싱가포르에 '살러' 온지 어느덧 딱 일주일이 흘렀다. 어제 일요일에 친구와 둘이 페이스타임을 통해서 온라인 북클럽을 진행했다.블로그의 ‘읽은 것들’ 카테고리가 24년은 텅 비어있음을 깨닫고, 짧게나마 남겨본다. 친구와 둘이하는 북클럽.서로의 추천책을 고려해서 그 달의 책을 정해 읽고 만나서,한줄평을 시작으로 인상 깊은 문장들을 서로 공유하고 책을 소재로 일상을 나누는 소박한 북클럽을 진행하고 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사실 인스타그램에 올린… Continue reading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를 읽었다.
[작성자:] relishmylife
HONBO에서 버거를 먹고 왔다.
차임스 맛집이라고 해야할까? 차임스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결혼식 장면으로만 접하고 몰랐는데 햄버거를 먹으러 가서 살짝 보게 됐다. 차임스 주위를 둘러싸고 식당들이 주르륵 있는데 그 중 하나.HONBO에 다녀왔다. HONBO 구글맵에서 검색한 HONBO 12시에 문을 여는데 우리가 도착한 11시 40분 무렵부터 사람들이 서성이고 기다리고 있었다.큰 기대 없이 왔는데 기대가 커지는 지점이다. 가게 내부 바자리 메뉴 메뉴2 가게… Continue reading HONBO에서 버거를 먹고 왔다.
싱가폴에서 한국 영화 ‘파묘’를 보고 왔다.
오컬트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소식을 접할 수록 보고 싶었던 영화 ‘파묘’. 한국집을 정리하느라 바빠서 못보고 출국했는데 싱가포르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도 개봉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반가운 마음에 검색해봤다. 집근처에도 영화관 SHAW THEATRES가 있는데 쿵푸팬더4와 듄2에 비해 화제성이 떨어지는지 파묘는 무려 밤 11시 50분 영화밖에 없었다.가뜩이나 무서운데 너무 한밤중에 보고 콘도까지 걸어올 생각을 하니 꺼려졌었다. 오늘은… Continue reading 싱가폴에서 한국 영화 ‘파묘’를 보고 왔다.
이케아에서 가전, 가구를 더 샀다.
지금 싱가폴 집은 2022년부터 남편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빌트인 된것들 이외에도 필수적인 것들은 어느정도 갖춰져 있다고 생각했다.한국집을 정리하면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더이상 살림을 늘리지말자고 다짐, 또 다짐을 하고 왔다. 그런데! 막상 월요일에 와보니꼭 마련하리라고 생각하고 왔던 내 자리, 내 책상 외에도 필요한 것들이 자꾸 보여서결국 이케아에서 이것저것 주문하게 됐다. 이케아 매장에 가서 보고 직접 대형 카트에… Continue reading 이케아에서 가전, 가구를 더 샀다.
한국에서 보낸 미니 건조기 무사 도착
19년도에 내 집으로 이사할 때, 식기세척기는 마련했지만 건조기는 쭉 없이 살았었는데동생이 미니 건조기를 사서 잘 사용하는 것을 보고, 2023년에 같은 제품으로 미니 건조기를 구매해서 쓰고 있었다. 내가 구매한 것은 미닉스PRO라는 제품이고 할인을 많이 할 때 사서 30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으로 샀다.앞날이 어찌될지 몰라 구매했을 떄 상자를 버리지 않고 두었는데,밑 바닥이 없이 끈으로 고정되어 와서, EMS로… Continue reading 한국에서 보낸 미니 건조기 무사 도착
싱가포르와 한국, 같은 OTT 다른 컨텐츠 즐기기
놀지 말고 부지런히 살아보자고 다짐하긴 했지만,자연스럽게 구독하는 OTT들을 둘러보게 된다.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이동하니 보이는 컨텐츠가 달라진다. 프로그램들마다 어떤 국가에서 어떤 OTT에 서비스 할지 계약하는게 달라서 그런 것 같다. 넷플릭스 가족 공유를 자꾸 위협하는 넷플릭스.가족들이 같이 보니까 이 가격을 내고 있는 건데, 그걸 막으면 해지할 것 같긴 하다. 이리 저리 검색을 해보니 한국에서는 웨이브나 다른 컨텐츠로… Continue reading 싱가포르와 한국, 같은 OTT 다른 컨텐츠 즐기기
첫날, 끝없는 짐정리를 하면서 휴대전화 개통, 계좌개설을 완료했다.
새벽에 입국한 싱가포르.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첫날이다.정신없는 짐정리 와중에 기록을 남겨본다. 이사 수준의 짐 아시아나를 애용하는데 골드회원은 이코노미도 32kg까지 허용되어서 좋았다.큰캐리어 2개, 이민가방 1개, 기내용캐리어 1개, 백팩 2개를 들고 왔는데 추가한 수하물은 23kg 규정을 지켜야 해서 체크인 카운터에서 좀 조절했다. 욕심껏 이민가방도 2개를 했으면 둘이서 이동하기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가장 무거웠던 캐리어 31kg. 아시아나 항공… Continue reading 첫날, 끝없는 짐정리를 하면서 휴대전화 개통, 계좌개설을 완료했다.
시청맛집 만족오향족발에 다녀왔다.
1월에 받은 건강검진 중에 재검 항목이 뜨는 바람에 다시 방문하게 된 시청역. 시청까지 나간 김에 강북삼성건진센터 바로 옆에 있는 시청 만족오향족발에 다녀왔다.건강검진을 받고 나서는 힘들어서 쿠폰으로 죽만 먹고 급히 집에 돌아오느라 못 들러서 아쉬웠는데 겸사겸사 갔다. 서울 중구 서소문로 134-7 에 위치한 만족오향족발 11시 30분에 오픈인데 20분쯤에 도착하니 나 말고 한팀 정도가 더 있었다. 입구… Continue reading 시청맛집 만족오향족발에 다녀왔다.
아이패드 굿노트 앱으로 교무수첩 쓰기의 장점&단점
휴직 중이지만 갑자기 교사 커뮤니티를 둘러보다가 글로 남겨둬야겠다 생각나서 쓰는 글. 이번에 출국을 앞두고 짐을 정리하다보니 정말 처치곤란인 것들이 2가지 있다.하나는 졸업앨범, 하나는 교무수첩. 졸업앨범의 경우 3번째 학교부터는 그래도 정신차리고 받아오지도 않아서 없는데2번째 학교까지는 수년간 주는 대로 차곡차곡 받아왔더니 무겁고 부피도 커서 이번에 짐정리를 하면서 애를 먹었다. 더 애먹이는 건 바로 교무수첩. 두툼한 인조가죽 커버,… Continue reading 아이패드 굿노트 앱으로 교무수첩 쓰기의 장점&단점
동반휴직을 허가 받았다.
2011년에 시작된 나의 교직생활. 쉼이란 없을 것 같았는데, 정말 인생은 알 수가 없다. 조용하게 순탄하게 흘러가던 생활이었는데,2022년부터 지금까지가 나름대로 ‘격변의 시간’ 이었는데 그 와중에 배운 것은 정말 ‘인생은 알 수가 없다’라는 것이다. 열심히 예측하려고, 대비하려고 애쓰면서 살아봤자 불가항력의 일들이 너무 크다라는 걸 배웠다. 동반휴직 신청 서류 제출을 완료 한 것은 1월 24일이었는데 동반휴직은 소속 교육지원청의… Continue reading 동반휴직을 허가 받았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전을 보고 왔다.
1월 말에 다녀온 전시이지만 뒤늦게 남겨보는 후기. 4월 7일까지 현재 전시중이다. 더현대에서 라울 뒤피 전을 보고 온 지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한번 더 볼 기회가 생겼다. 제주 여행 중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특히 비오는 날 강추하는 코스. 제주도립미술관을 가게 됐다.주차 공간도 걱정할 필요 없고 서울과는 다르게 시원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전시 입장권 1인에 2만원으로 입장료가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Continue reading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전을 보고 왔다.
제주 흑돼지맛집 도갈비에 다녀왔다.
제주 돼지고기 맛집은 정말 많지만, 그 중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았던 맛집.도갈비 후기를 남겨본다. 몇해 전에 숙성도를 데리고 가 준 도민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방문했다. 제주 도갈비 검색결과 오픈 시간에 맞춰 갔다고 생각했는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앞에 13팀이 있었다. 얼른 홀을 둘러보니 8테이블이 있었고,50분 정도를 차에서 대기했다. 도갈비 가게 주위에도 한 3대 정도 주차 할… Continue reading 제주 흑돼지맛집 도갈비에 다녀왔다.
제주시 맛집 ‘풀고레’에 다녀왔다.
제주에서 늘 먹던 흑돼지, 고기국수, 고등어회, 고사리육개장이 살짝 지겨워진 타이밍에제주식 가정식이라니, 거기다가 술도 전통주로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는 문구에 혹해서 가보게 됐다. 가게 그리 크지 않아서 전화로 미리 4인석 예약을 하고 갔다. 풀고레 검색결과 제주시 칠성로길 41 에 위치한 풀고레. 가게 바로 앞은 주차가 어렵고, 북수구공영주차장이 가까워서 거기에 주차를 하고 3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북수구공영주차장에… Continue reading 제주시 맛집 ‘풀고레’에 다녀왔다.
2023년 독서 결산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을 보고 왔다.
얼리버드 이벤트를 보고 미리 예매해두었던 전시를 보고 왔다. 1인에 10,000원에 구매해서 그런지 더 만족스러웠다. 외벽에 걸린 전시포스터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중이었고 월요일은 휴관이었다.평일인 목요일에 방문했지만 관람객이 꽤 많아서 줄을 서서 관람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예술의전당 주차는 관람권이 있으면 3시간에 4천원이라서 차를 가지고 갔다.다른 중복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는 후기를 봐서 전시관람+파리크라상 식사… Continue reading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을 보고 왔다.
‘마음’을 읽었다(문학동네 북클럽 송년키트 후기)
2023년에는 휴식에 집중한 해였기 때문에 그동안 안 해본, 못 해본 일들을 꽤나 했다. 그 중 하나인 '문학동네 북클럽(가입 및 웰컴키트 후기)'. 트렌드를 잘 아는, 마케터 친구를 두어서 알게 됐고 함께 가입했다. 독파 프로그램으로 신형철 작가의 줌토크도 참여해보고,서울국제도서전에서도 혜택 좀 누리고(소소한 선물),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을 볼 때도 할인 혜택을 누렸다. 매달 이달책을 읽거나 독파 프로그램에 더 열심히 참여했더라면… Continue reading ‘마음’을 읽었다(문학동네 북클럽 송년키트 후기)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를 보고 왔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편. 전국민이 다 아는 바로 그 결말이지만, 개봉을 기다렸다가 망설임없이 보고 왔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검색결과 앞선 두 편을 모두 함께 본 부모님과 함께 극장에 다녀왔다.극장 안에 초등학생들도 많고 관객이 많이 차있어서 오히려 기뻤다. 아쉬웠던 점은 '한산' 때와 마찬가지로 외국어가 정말 많이 나온다는 점. 이번에는 명나라 군사들도 등장하니까 일어에 더해서… Continue reading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를 보고 왔다.
‘발코니 키친’에서 식사를 하고 왔다.
지인들과의 연말 식사 장소로 추천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93 2층에 위치해서지하철 3호선 매봉역에서 걸어가면 되는 거리에 있고, 2층이라서 낮에 간다면 뷰도 꽤나 괜찮을 것 같은 레스토랑.발코니 키친 후기. 캐치테이블로 4인 예약을 하고 갔고, 매장 내부에는 커플, 여성그룹 등 몇 팀이 더 있었다. 환하고 깔끔한 내부 분위기 메뉴 이탈리안 레스토랑다운 메뉴 부라타 샐러드는 평범하게… Continue reading ‘발코니 키친’에서 식사를 하고 왔다.
글이 참 곱고 완만하다 – 백수린,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을 읽고
독서모임의 12월 책으로는 가볍게, 따뜻하게 마무리하자는 마음으로 에세이를 읽기로 했다. 백수린 작가의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을 읽었다.백수린 작가의 기존 작품들, 특히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평가가 좋아서 고른 에세이였다.도서관에 예약을 해두었다가 인기도서를 기다리는 일에 지쳐, 이북으로 구매했다.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라서 짧은 호흡으로 끊어가면서 읽기에 좋았다.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읽다보면 다정하고 고운 작가의 목소리가… Continue reading 글이 참 곱고 완만하다 – 백수린,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을 읽고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왔다.
가족들과 함께 보기로 했었는데 자꾸 일정이 어긋나서 혼자 전시를 본 날 오후에 영화도 보고 들어가자 생각하고 급히 표를 사고 보고 들어왔다. 혼영 티켓 평일 오후의 잠실 월드몰 롯데시네마는 한산했다. 영화표 값이 너무 올라서 나도 어지간하면 오티티로 공개되기를 기다리게 되는데, 이 영화는 흥행하고 있다니 다행스럽기도 하다. 워낙에 '저혈압 치료제다', '애플워치 심박수 측정해라' 등 보는 내내 열받을… Continue reading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