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푹 빠져있는 날진 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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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생활의 필수템이 있다면 바로 물병이다.
어린 아이들도 1인 1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 와서는 놀랐는데 이제 완전 이해가 된다.

SFMOMA가 적힌 내 날진물병

그 중 요즘 푹빠진 아이템은 nalgene 제품이다. 

샌프란시스코여행을 기념하며 모마에서 사왔는데
물병이 크니까 그 위에 스티커 붙이는 재미가 있어서 샌프란여행 관련 아이템으로 채웠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사온 스티커와 travelcrumb 로고 스티커로 꾸며봄

그리고 예전엔 속에 화가 많다며 차가운 물만 마셨었는데
요즘엔 출근을 안하니 화날 일도 없어서 요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데 좋은 것 같다.
비록 보냉이 안되어 아쉽지만 물병이 투명해서 남은 물의 양이 보이는 점도 좋다.
밀리리터랑 온즈 눈금 표기가 확실히 보여서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되는 것 같다.
왜 날진 물병이 그 오랜 기간 미국인들에게 사랑 받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구글 기념품 샵에서도 구글이랑 콜라보한(안드로이드 스티커로 스꾸한 듯 이미 꾸며져 있었다) 날진 물병 있었는데 사올걸 그랬나하는 생각도 든다.

WWDC로 애플파크에 방문해서 사온 물병들과 함께

애플 WWDC 방문을 기념하며 사온 남편의 애플물병들과도 한컷 남겨봤다.
남편의 애플사랑은 언제까지 계속 되려나.

그리고 싱가폴 집에 있는 물병들 모아봤다.

싱가포르 집에서 모아본 내 물병 컬렉션

자매님이 선물해준 핑크색 Santeco,
유행따라 산 HydroFlask,
생일선물로 친구님께 받은 Owala,
원플원이라는 핑계로 사서 자매님 하나 주고온 Stanley,
일본회사되기 전에 열심히 모았던 라인프렌즈.

사이즈도 다양하고 완전히 밀폐가 안되는 애도 있긴 한데
집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는 애들은 일단 물병으로 취급해본다.

모아놓고 사진 찍고보니
이제 물병 진짜 그만 사야겠다.
서울집 정리할때도 엄마가 너네집은 컵만 사모으냐고 했는데…🫢

보냉은 스탠리, 하이드로플라스크, 오왈라 전부 괜찮다.
밖에서 입대고 마시기에 편한건 오왈라랑 하이드로플라스크.
운동나갈때 제일 만만한 건 하이드로플라스크(아무래도 오왈라 손잡이보다 손잡이가 안정적임).
스꾸하기 좋고 만만한건 날진.

한국은 어딜가도 물이 공짜이고 정수기에 종이컵이 바로 보이지만
싱가포르에선 아주 가끔 정수기는 보여도 컵이 없다.
그래서 공짜물(보리차) 공짜밑반찬 주는 식당을 가게 되면
이게 바로 진짜 한식당이라고 한국인으로서 혼자 인정해 주고 있다.

그 핑계로 열심히 모은 물병들
외출할 때 가방에 양산과 물병 챙기면서 싱가포리안 다됐다고 혼자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이제 그만 사야지 다짐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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