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날. 오늘은 모처럼 정시에 퇴근한 날이었다. 주중에 3일 정도는 하루에 12시간씩 직장에 머물다 보니 집에서는 잠만 자고, ‘나라는 사람’이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는데 수요일이 있어 다행이다. 정시에 퇴근을 하니 차도 덜막히고 (물론 야근하고 오는 밤길 운전도 차는 덜막힌다ㅠㅠ)집에 빨리 도착해서 이른 저녁을 먹고 산책에 나섰다. 미세먼지가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심각했던… Continue reading 송파둘레길, 성내천에서 저녁 산책을 했다.
[월:] 2021 3월
‘지구 끝의 온실’을 읽었다.
김초엽 작가의 장편소설이라는 홍보 문구에 망설임없이 고른 책이다. 아이패드로 <밀리의 서재>를 이용 중인데 ‘밀리 오리지널’ 이라는 것도 처음 봤다. 마치 ‘넷플릭스오리지널’ 처럼 작가들과 계약을 맺고 먼저 공개하는 걸까?여느 때처럼 책소개 페이지를 캡쳐하려고 책검색을 해보았는데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는 한다. 책검색 결과 포탈에서는 결과가 나오기는 하는데 판매처가 없다보니, 예스24나 알라딘 등 서점사에서 책제목을 치면 검색결과가 없다고 나온다.… Continue reading ‘지구 끝의 온실’을 읽었다.
‘일곱 해의 마지막’을 읽었다.
몇 년 전이었나, 웹서핑을 하다가 백석 시인이 꽤나 최근까지 살아계셨다는 사실과 함께,우리가 흔히 아는 ‘모던보이’ 이미지의 청년기 사진과는 사뭇 다른... 깡마른 노인의 모습으로 찍힌 사진을 보게 됐다.문학 교과서에 실린 청년기 사진의 모습과는 정말 너무나 달라졌지만 눈빛이 아름다운 노인이셨던 것 같다. 윤동주 시인이나, 이상 시인처럼 청년기의 나이에 생을 마감하신게 아니라 생각보다 꽤 현재까지 살아계셨고 자유롭지 못한… Continue reading ‘일곱 해의 마지막’을 읽었다.
‘오호라’로 젤네일을 즐기고 있다.
평소 키보드를 많이 두들겨서 손톱을 많이 기르지도 않고, 손톱 바디 자체가 정말 작아서 길쭉하고 잘 정돈된 손톱을 보면 참 예뻐보이고 부러웠다.내 손톱 자체를 다 바꿀 수는 없으니 잘 정돈하고 기분이 전환되는 컬러들로 가끔 꾸며본다. 2019년에 가입하고 종종 기분 전환용으로 즐기고 있는 셀프젤네일 ‘오호라’. 처음에는 못생긴 내 손톱 모양이 그다지 커버되는 것 같지도 않고,하루 이틀만 지나도… Continue reading ‘오호라’로 젤네일을 즐기고 있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를 읽었다.
작가 박완서. 고등학생 시절 교과서에서 소설 <그 여자네 집>을 읽고 마음이 아팠던 경험이 박완서에 대한 최초의 기억이었다. 그때는 학교 시험에 뭐가 출제될까를 고민하느라 소설을 진정으로 즐기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꽤나 흥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대학에 가서 <엄마의 말뚝>을 대상으로 에세이를 쓰며 다시 만났다. 그 수업을 진행하던 교수님은 다른 교수님들하고는 좀 다르게 학부생 지도에도 열의를 보이셨던… Continue reading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를 읽었다.
영화 ‘미나리’를 보고 왔다.
뉴스로 접해서 궁금해하며 기다렸던 영화 <미나리>. 개학하고 전쟁같은 첫 주를 보내고 맞이하는 주말이라 좀 더 자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이번 주말에 극장에 가지 않으면 영영 안보게 될 것 같아서 오전에 보고 왔다.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코로나 상황이지만 그래도 극장에서는 발열체크 후 입장하고 마스크를 내리지 않으니 괜찮았다.흥행하고 있는 영화라 일요일 오전임에도 관객들이 많았다. 검색결과 주차편한 스타필드에서 관람했다… Continue reading 영화 ‘미나리’를 보고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