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읽은 것들

  • ‘일곱 해의 마지막’을 읽었다.

    ‘일곱 해의 마지막’을 읽었다.

    몇 년 전이었나, 웹서핑을 하다가 백석 시인이 꽤나 최근까지 살아계셨다는 사실과 함께,우리가 흔히 아는 ‘모던보이’ 이미지의 청년기 사진과는 사뭇 다른… 깡마른 노인의 모습으로 찍힌 사진을 보게 됐다.문학 교과서에 실린 청년기 사진의 모습과는 정말 너무나 달라졌지만 눈빛이 아름다운 노인이셨던 것 같다. 윤동주 시인이나, 이상 시인처럼 청년기의 나이에 생을 마감하신게 아니라 생각보다…

  •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를 읽었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를 읽었다.

    작가 박완서. 고등학생 시절 교과서에서 소설 <그 여자네 집>을 읽고 마음이 아팠던 경험이 박완서에 대한 최초의 기억이었다. 그때는 학교 시험에 뭐가 출제될까를 고민하느라 소설을 진정으로 즐기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꽤나 흥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대학에 가서 <엄마의 말뚝>을 대상으로 에세이를 쓰며 다시 만났다. 그 수업을 진행하던 교수님은 다른 교수님들하고는 좀…

  •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었다.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었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작가.마이클 샌델 교수의 신작이 나왔고 베스트셀러에 있었기에 흥미가 생겼었다. 책 두께를 보아하니 혼자서는 절대 완독할 수 없을 것 같았고,새학년이 되어 바빠지기 전에 겨울 끝자락에 읽고 싶은 마음에 호기롭게 2월의 독서모임 책으로 추천하여 읽게 됐다. 멤버들을 고생시키며 겨우겨우 완독한 지금은 다시는 독서모임 책을 함부로 추천하지 말아야겠다고…

  •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을 읽었다.

    알랭 드 보통의 ‘일의 기쁨과 슬픔’ 이후, 장류진 작가의 소설도 동명으로 나오고 이 에세이도 자연스럽게 생각나게 지은 것 같다.처음에는 ‘물욕’이라는 제목을 생각하고 있었다는데 물욕보다도 확 와닿는다. 먼슬리에세이라니 가볍게 한달에 한 권 정도는 따라가며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시리즈인가. 밀리의 서재를 이용해서 단숨에 읽은 책이다. 사실 지금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있는데…

  •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었다.

    베스트셀러로 계속 언급되고, 뭔가 제목이 청소년문학스럽다고 생각했던 책이다.그러던 중 저자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됐고 (소설 성공으로 퇴사!) 흥미가 생겼다. 친구와 둘이 하는 독서모임 2월의 책으로 추천했고 순식간에 읽게 됐다.판타지 소설답게 아기자기한 장면들을 상상하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소설 내용을 자세히 옮길 순 없지만 ‘달러구트’는 꽤 좋은 상사이고, 하는…

  • ‘미술관에 간 의학자’를 읽었다.

    ‘미술관에 간 의학자’를 읽었다.

    여행을 가면 유명한 미술관을 꼭 코스에 넣고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가능하면 일일 가이드 투어를 하거나 한국어 오디오가이드가 있으면 그거라도 꼭 한다.미술에 관해서 뭐 미술사나 사조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그림을 보는 것이 즐겁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 화가의 이야기들을 알고 찾아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작년에 독서모임을 하면서 다른 분이 추천해 주신 ‘미술관에 간…

  • ‘지리의 힘’을 읽었다.

    ‘지리의 힘’을 읽었다.

    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라면아직도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떠오르는 옛날 사람인 나지만…최근 전공자로서 자격 이슈가 터진 인물이 진행했던 최근의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책들은 그 화제성 때문에 주위에서 많이 언급되고, 서로 추천하기도 한다. 이 책도 그 중에 하나였다.‘총균쇠’ 도 그렇고 ‘경제는 지리’도 그렇고 독서모임을 하면서 내가 관심갖지 않았던 분야의 책을 만날 기회에 감사하며…

  •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었다.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었다.

    2020년의 마지막으로 읽은책이자 내가 하고있는 독서모임 중 하나의 2021년 1월 책이다.이 책을 추천해주신 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꼭 말하고 싶다. 지친 2020년 연말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풍성해지는 책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읽으면서 내내 행복했다. 저자는 어린이책 편집, 독서교실을 하며 어린이 곁에서 어린이와 생활하며 글을 썼다.책의 앞부분만 읽어도 금방 알 수 있듯이 저자는 결혼은…

  • 2020년 독서 결산

    No. 분야 저자 제목 출판사 1 인문 최태성 역사의 쓸모 다산북스 2 소설 이기호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마음산책 3 소설 김연수 사월의 미, 칠월의 솔 문학동네 4 인문 은유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서해문집 5 인문 윌리엄 맥어스킬 냉정한 이타주의자 부키 6 과학 김범준 관계의 과학 동아시아 7 인문 신한슬 살…

  • ‘다른 사람’을 읽었다.

    ‘다른 사람’을 읽었다.

    강화길 작가의 ‘음복’을 읽고 이 작가의 책을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명으로 ‘밀리의 서재’에 검색해보니 이 책이 나왔다. 덧붙이자면, 요즘 관심가는 책, 작가가 생기면 일단 밀리부터 찾아보고,그 후에 알라딘 이북을 검색해서 구매하게 된다. ‘밀리의 서재’나 ‘예스24북클럽’ 등이 과연 작가에게 얼마나 보탬이 될지, 음원사이트처럼 원곡자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시스템일까…

  • ‘책, 이게 뭐라고’를 읽었다.

    ‘책, 이게 뭐라고’를 읽었다.

    책을 소재로 한, 책 읽기를 권하는 유튜브, 팟캐스트 등이 정말 많다. 책을 직접 읽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나는 (책만 읽고 사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2차 텍스트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장강명과 요조가 진행한다는 팟캐스트가 재밌다더라 하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동명의 제목으로 장강명 작가가 책을 낸 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독서모임을 함께 하는…

  •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를 읽었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를 읽었다.

    새벽 시간을 활용하는 부지런한 변호사 유튜버로 알게 됐다. 딱 한번 그의 브이로그를 봤는데 깜깜한 새벽에 일어나서 부지런하게 자기 시간을 보내고 출근버스에 몸을 싣는 모습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서 ‘나랑은 너무 다른 사람이구나’ 생각하며 접어두었다. 그러다가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인 ‘유퀴즈’의 예고에서 출연자로 다시 접하게 됐다.생각이 나서 검색을 하다가 이 사람이 쓴 책도…

  • ‘2020 제 11회 젋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읽었다.

    ‘2020 제 11회 젋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읽었다.

    최대한 종이책을 구입하는 것을 지양하고, 이북으로 읽기로 마음을 바꾼지 꽤 되었다. 크레마카르타를 거쳐 아이패드로 옮겼지만 주로 애용하는 서점은 알라딘.알라딘 이북과 밀리의서재, 그리고 학교 도서관을 애용하고 있는데 가끔은 종이책을 사게 된다. 소장할 가치가 높아보인다거나, 함께 읽기로 선정된 책인데 특히 더 종이책이어야 원활할 것 같이 느껴질 때 종이책을 구매하게 된다. 사실 그보다…

  • ‘이기적 유전자’를 읽었다.

    ‘이기적 유전자’를 읽었다.

    고등학생 때 선택한 문/이과를 기준으로 개인의 성향을 추측하고 나누는 일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깨닫고 배우며 살아가지만,그래도 나는 단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뼛속까지’ 문과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2016년부터 계속해서 이과반 담임만 맡아서, 이과반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이과반 아이들의 대학 진학 지도를 하면서 문/이과 고정관념이 더 강해지고 차이만 두드러지게…

  •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를 읽었다.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를 읽었다.

    최근들어 더더욱 ‘독서모임’, ‘책을 매개로 한 대화’의 의미가 내 삶에 크게 다가오고 있다.그러던 중 ‘북클럽 운영자의 기쁨과 슬픔’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을 만나게 됐다. 책은 보통의 두께였지만 내부는 매우 짧은 장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읽으면서 진행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을 자연스럽게 추천받을 수 있었다. 표지에 작은…

  •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를 읽고 저자 강연을 들었다.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를 읽고 저자 강연을 들었다.

    오늘은 2020년 경기도중등독서교육연구회 전문적학습공동체의날이었다.소속 지회에서 공문을 보고 신청했었고, 매년 하는 행사지만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ZOOM을 활용해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올해의 초청 작가는 ‘홍승은’ 작가님이셨고 미리 작가의 책을 읽고 오면 더 좋겠다는 공문을 보고 부랴부랴 책을 구입했다. 홍승은 작가로 검색을 해보니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가 많이 검색되어 나왔고…

  •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를 읽고 저자 강연을 들었다.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를 읽고 저자 강연을 들었다.

    고맙게도 열심히 참여하지 못한 게으른 회원에게도 독서교육연구회에서 11월 선정책을 보내주셨다.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이재갑 의과대학 교수님과 강양구 과학전문기자님이 대담 형식으로 함께 쓴 책이었다. 정신없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신경쓰느라 날아가버린 듯한 느낌마저 드는 2020년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 대비를 생각하게 됐다. 1부는 코로나19, 100일의 기록이기 때문에 정말…

  • ‘공부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공부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추석이란 무엇인가’로 화제가 됐던 그 작가의 신작.김영민 작가의 ‘공부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전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전자도서관에서 빌려서 하루만에 킥킥 거리면서 웃으며 봤었다. 몰입도가 상당해서 재미있게 읽었지만 역시 그렇게 읽고 만 책은 기억에 남는 것이 크게 없다. 이 작가님 꽤나 웃기게 글 잘 쓰시는구나 정도의 감탄만 남을뿐. 이번에는 알라딘이북을…

  •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을 읽었다.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을 읽었다.

    ‘유유’의 책은 실용적이고 알찬 내용들을 가볍게, 가뿐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황효진의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을 읽었다. 무언가를 기획한다는 것은 결국 그 무언가에 대한 주도권을 내가 갖게 된다는 뜻입니다. 콘텐츠 기획도 마찬가지겠지요. 전전긍긍하며 키워드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내가 이 콘텐츠를 기획하는 목적, 이 콘텐츠가 지금 세상에 나와야 하는 이유, 다루고자 하는…

  • ‘출근길의 주문’을 읽었다.

    ‘출근길의 주문’을 읽었다.

    이다혜 작가의 ‘출근길의 주문’을 읽었다. 부제가 일터의 여성들에게 필요한 말, 글, 네트워킹이었는데 간단명료하게 ‘출근길의 주문’으로 제목을 잘 뽑았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편집 중에 ‘인용’ 이라는 기능이 있음을 알게 됐다. 기억에 남는 구절들을 에버노트에 적으면서 읽었는데 일부를 인용하면서 리뷰를 해본다. 예의 바르게, 상대 기분 상하지 않게 에둘러 말하기를 여성들에게만 가르치는 것은 그만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