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읽은 것들

  • ‘지리의 힘2’를 읽었다.

    ‘지리의 힘2’를 읽었다.

    2021년 연초에 <지리의 힘>을 읽고 포스팅했었는데,2권이 나왔다는 소식에 함께 독서모임 하는 분들과 반가운 마음으로 선정해서 읽었다. 1편과 아무래도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는데,1편이 내가 아는 우리 주변 국가들의 상황에 대한 이해의 확장이었다면,2편은 아무래도 좀 더 먼 지역들, 평소 주의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지역들에 대한 낯설음에 좀 더 읽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영어 원문을…

  • ‘불편한 편의점’을 읽었다.

    ‘불편한 편의점’을 읽었다.

    바쁘고 힘들 때에는 소설에 손이 가게 된다.<밀리의 서재>에서 베스트 목록을 넘겨보다가 읽게 됐다. 읽기 편안한 문장들, 궁금해서 계속 읽게 하는 힘이 돋보이는 소설이었다. ‘편의’를 제공하는 곳인데 왜 ‘불편한’ 편의점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제목도 잘 어울린다. 주인공 ‘독고’를 비롯해서 등장하는 인물들 하나하나 사연이 궁금해지고,어떻게 변화해나갈까를 기대하면서 읽게 된다.편의점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선 제이에스,…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읽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읽었다.

    3월은 정신없이 지나가버렸고, 어느덧 4월도 열흘이나 가버린 시점이다. 항상 가을, 겨울에 책을 더 열심히 읽고 봄에는 좀 바쁘다는 핑계로 독서를 게을리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남기는 독서기록이 됐다. 룰루 밀러의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읽게 됐다. 작가의 논픽션 데뷔작이라는데 정말 이렇게 흡입력 있게 쓸 수 있을까 감탄했다. 나의…

  • 2021년 독서 결산

    2021년 독서 결산

    2021년에 읽은 책들을 정리해본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독서기록들은 에버노트에 남겨왔는데 에버노트가 점점 이상해지는 느낌이라… 2022년에는 따로 독서 앱을 써볼까도 고민 중이다. 일단은 캡쳐한 이미지들로. 권수가 중요한 건 아니라지만생각보다 2021년에 책을 많이 못 읽었다. 상반기엔 방통대 법학 공부를 시작한다고 시간과 에너지를 엄청 쏟아부었고,하반기엔 인생이 참 예측불가능한 것이구나를 배우느라… 고민하고 한탄하면서…

  •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다.

    한동안 ‘소년이 온다’를 읽은 충격과 감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큰 상을 받은 ‘채식주의자’도 읽어보았지만 내겐 여전히 ‘소년이 온다’의 작가다. 한강은. 독서 모임의 11월의 책으로 추천해서 한강 작가의 신작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다.여러 모로 ‘소년이 온다’와 비교하면서 읽게 되었고읽는 내내 4.3을 생각하며 괴로운 마음이 들었다. 한 세대를 지나 덤덤하게 짚어나가는 학살의 아픔이었다.‘소년이…

  • ‘달러구트 꿈 백화점2’를 읽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2’를 읽었다.

    이미예 작가의 데뷔작이며,데뷔작을 성공시켜 퇴사했다는 작가 소식에 부러운 마음을 가지고 1권을 읽었었는데 열기가 완전히 식기 전에 2편을 낸 것 같다. 속편은 실망시키는 경우도 많은데 난 오히려 2편이 술술 읽히고 재미있다고 느꼈다. 살짝 과장일 수도 있겠고, 감히 비교하냐는 팬들도 있겠지만얼마든지 후속편을 계속 내면서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자리매김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 ‘나오미와 가나코’를 읽었다.

    ‘나오미와 가나코’를 읽었다.

    오쿠다 히데오의 장편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읽었다. 한참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에쿠니 가오리 등 유행했던 일본 작가들의 소설을 열심히 읽던 시절이 있었다. 첫작품을 읽었을 때 강력하게 매력을 느끼고 찾아 읽기 시작하면동일한 작가의 작품은 어쩐지 다 비슷비슷하게 느껴지고 ‘남는 것이 없구나’ 하는 허탈감이 들어서 언제부턴가 일본 작가의 소설들을 피하게 됐다. 아무튼,…

  • ‘진리의 발견’을 읽었다.

    ‘진리의 발견’을 읽었다.

    ‘진리의 발견 – 앞서 나간 자들’. 제목부터 거창하고 양도 방대하다. 혼자서라면 시도해보지 않았을 책이었는데 독서모임에서 추천해주셔서 읽게 됐다. 비문학(독서) 지문에서 자주 접해본 케플러나 레이첼 카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처음 접해본 인물들이었다. 그동안 왜 몰랐을까?이들이 해낸 성취, 가졌던 확신과 노력들에 비해서 그동안 너무 묻혀있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게 됐다. 이토록…

  • ‘앞으로 올 사랑’을 읽었다.

    ‘앞으로 올 사랑’을 읽었다.

    정혜윤 작가의 ‘아무튼 메모’를 읽고 만족했었는데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고 추천도 받아서 읽게 됐다. 신기하게도 이 책과 함께 9월 독서모임 책으로 ‘진리의 발견’을 읽고 있었는데‘앞으로 올 사랑’에서 인용되고 통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연결된 느낌을 받아 두 책 모두 더 신나게 읽게 됐다. 두께도 더 얇고 우리나라 작가가 써서 그런지 더…

  •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을 읽었다.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을 읽었다.

    8월엔 수학. 독서모임에서 수학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소설이다.생활기록부를 점검하면서 종종 이과아이들이 읽었다고 제출한 기록은 보았지만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는 책이었고,‘수학으로 소설을?, 그게 가능한가? 완전 노잼 아닌가?’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소설이었다. 초반부에 추천의 말 등을 통해서 이 도전의 성공 여부를 알고 읽으니 다른 가족들의 태도도 이해가 가고, 연민의 시선으로 인물을 바라보게 된다. ‘페트로스’ 본인의 입장에서…

  • ‘운의 알고리즘’을 읽었다.

    ‘운의 알고리즘’을 읽었다.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며 몰입해서 쭉 읽게 된다. 물론 이게 정말일까, 드라마틱한 요소를 잘 창작하신건 아닐까 하는 부분들도 사실 있다. 그리고 다 읽고 나면 작가에게 타로카드 상담을 받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이제는 개인상담은 안하신다고 한다. ‘시크릿’ 류의 책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도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다가도 터무니없는…

  • 지혜의 시대 ‘영화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다’를 읽었다.

    지혜의 시대 ‘영화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다’를 읽었다.

    도서관에서 신간을 둘러보다가 발견해서 읽게 됐다. JTBC에서하고 넷플릭스에도 매주 올라오는 <방구석1열> 이라는 영화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데마음에 드는 멘트를 쏙쏙 골라서 해주는 ‘변영주’ 감독님의 강연이라 읽게 됐다. 두께도 얇고 글씨도 크다. 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었고, 책으로 엮은 것이었다. 붙잡고 1시간 정도(?)만 집중해서 읽으면 끝나는 가벼운 책이었다. 그럼에도 평소 오락으로만 영화를…

  • ‘완전한 행복’을 읽었다.

    ‘완전한 행복’을 읽었다.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을 처음 읽었을 때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손에서 놓지 못하고 쭉 붙들고 읽었었다. 이어서 <종의 기원>은 <7년의 밤>보다는 ‘덜’ 재미를 느꼈으나 과연 결말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서 또 붙들고 읽게 됐다. <유퀴즈> 프로그램에 작가가 출연했을 때,아 신간이 나와서 홍보차 나왔나 싶었는데 역시나 그랬고내가 무슨 힘이 있나 기다리게 됐다.…

  • ‘철학자의 음악서재 C#’을 읽었다.

    ‘철학자의 음악서재 C#’을 읽었다.

    6월은 여러모로 참 바쁘게 보낸 달이다.한편으로는 출제자, 성적평가자로 다른 한편으로는 기말시험을 준비하는 어리바리 첫학기 학생으로 살았다. 그래도 독서모임 지정도서는 열심히 완독했고늦었지만 6월의 독서기록으로 남겨본다. 5명의 모임참여자들 중에 음악교육을 전공하신 분의 추천으로 읽게 됐다. 이렇게 분명히 작게나마 ‘신부’의 철학과 음악 이야기라고 적혀있는데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 그래서 ‘철학자’의 음악 서재, 그…

  • ‘사기꾼의 심장은 천천히 뛴다’를 읽었다.

    ‘사기꾼의 심장은 천천히 뛴다’를 읽었다.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게 된 후 읽는 양은 확실히 늘었다. 영화관을 가는 횟수는 현격하게 줄었지만, 머리를 식히려고 종종 <씨네21>을 읽는다. 씨네21(1305호)를 읽다가 ‘이경희의 SF를 좋아해’ 코너에서 ‘우주보다 광대하고 더욱 빠르게’를 읽다가곽재식 작가에 관심이 갔다. <유퀴즈>에 출연했다는데 그때는 제대로 보지 못했고,도대체 어떤 내용의 소설들을 쓰길래 이렇게 빠르게, 이렇게 재미나다는 찬사를 받을까하는 생각이…

  • ‘아무튼 메모’를 읽었다.

    ‘아무튼 메모’를 읽었다.

    3월엔 결석하고 4월에 참석한 독서모임에서 추천받은 5월의 책이다.부끄럽게도 온갖 이유로 크게 기여하지는 못하고 ‘머릿수만 채우는 회원’으로 어느덧 10년차다. 항상 좋은책들, 좋은 변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시야를 가지게 해주는 모임이다. ‘아무튼’시리즈가 참 좋다는 추천사와 함께 5월의 책으로 선정되어 읽게 됐다.요즘 애용하고 있는 <밀리의 서재>에 마침 서비스 중인 책이라 금방 읽었다. 제목을…

  • ‘어른의 어휘력’을 읽었다.

    ‘어른의 어휘력’을 읽었다.

    말과 글을 다룬 책을 읽고 싶던 차에 30년 간 매일 읽어온 작가가 쓴 책이라는 홍보 문구에 눈길이 갔다. 30년 넘게 매일 읽고 쓰면서 글쓰기를 업으로 삼은 저자로 홍보한 것, 제목을 ‘어른의 어휘력’으로 선정한 것. 모두 탁월한 것 같다. 이북으로 읽어서 또 책 두께를 살피지 않고 읽기 시작했는데 분량이 꽤 두툼하다.…

  •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를 읽었다.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를 읽었다.

    2016년에 함께 근무한 선생님들과 만든 독서모임이 내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모임 멤버의 전공이 다양하다보니 서로 추천하는 책과 배움이 다양한 분야에서 나와 감사한 일이다. 물리를 전공하신 선생님께서 4월의 책으로 추천하신 책. 카를로 로벨리의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를 완독했다. 마지막 챕터를 다 못 읽고 일요일 저녁 ZOOM으로 독서모임에 참여했는데, 마지막…

  • ‘매일 아침 써봤니’를 읽었다.

    ‘매일 아침 써봤니’를 읽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술술 읽히는 책을 읽고 싶었다.그래서 고른 책. ‘매일 아침 써봤니’. 최근 다른 이슈로 화제가 되었던 작가라는 건 이미 책을 절반 이상 읽고 나서였다. 만약 그 사람이 이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면 굳이 이 작가의 책을 읽지는 않았을텐데. 막상 읽고 나니 꽤 재미난 사람인 것 같다. 때로는 작가에 대한 정보가 책을…

  • ‘지구 끝의 온실’을 읽었다.

    ‘지구 끝의 온실’을 읽었다.

    김초엽 작가의 장편소설이라는 홍보 문구에 망설임없이 고른 책이다. 아이패드로 <밀리의 서재>를 이용 중인데 ‘밀리 오리지널’ 이라는 것도 처음 봤다. 마치 ‘넷플릭스오리지널’ 처럼 작가들과 계약을 맺고 먼저 공개하는 걸까?여느 때처럼 책소개 페이지를 캡쳐하려고 책검색을 해보았는데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는 한다. 포탈에서는 결과가 나오기는 하는데 판매처가 없다보니, 예스24나 알라딘 등 서점사에서 책제목을 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