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읽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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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황선우 작가에게 빠지다.(힘 빼기의 기술,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시작은 국제 도서전에서 제목을 보고 빵 터졌던 책,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였다. 김혼비 작가의 책은 <아무튼, 술> 이었나 한번 읽어봤었는데 황선우 작가는 처음 들어봤다. 꾸준이 둘이서 하는 독서모임.친구가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를 10월 모임 책으로 하자고 했을 때 수락했고 시작하려고 보니,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먼저 읽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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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을 읽었다.
독서 모임에서 회원님이 강추하셔서 9,10월의 책으로 선정된 ‘프레임’ 사실 난 최인철이라는 저자의 이름을 처음 들어봤었는데, 처음 2007년에 책이 나온 후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개정판이 2017년에 나왔으며 저자의 강연도 동영상도 이미 접해보신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책을 읽어봤자 별거 없다는 느낌, 일시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많이 알게되었다는 기쁨을 누리는 일 외에는 남는 것이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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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읽었다.
유명한 책, 제목만 들어본 책으로 남을 뻔 했는데 8월 독서모임 책으로 지정되어 꾸역꾸역 읽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2,3부에서 좀 힘들었고1부와 4부가 정말 재미있어서 구성이 딱 좋았다는 생각도 든다. 저자도 ‘영혼’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망설이면서도 결국 쓸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읽고 나니 인간이라는 것이 뭘까, 뇌일까, 기억일까하는 문제가 남고‘영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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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세계사’를 읽었다.
6월에 다녀온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발견하고선 언젠가 읽어야지 생각했던 책. ‘몸으로 읽는 세계사’를 읽었다. 작가의 이름은 사실 처음 들어봤고, 최재천 교수님의 추천사를 보고 흥미를 느꼈다. (역시 띠지는 중요하다!) 부제는 ‘사소한 몸에 숨겨진 독특하고 거대한 문명의 역사’ 인데, 읽으면 읽을 수록 ‘전혀 사소하지 않은 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언젠가 유발 하라리의 책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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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를 읽었다.
기한을 약속한, 읽어야하는 책들을 제쳐두고서 정말 오래간만에 그냥 눈길이 가는 대로 소설을 하나 골라서 읽었다. 어제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잔잔하면서도 묘하게 계속 끌리고 마치 ‘윌리엄 스토너’라는 사람이 정말 살아있는 사람이고 내가 그 사람의 인생 전부에 대해 알고 싶다는 호기심이 계속 생기면서 책을 놓지 않고 이틀 만에 다 읽게 됐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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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를 읽었다.
에세이에 한참 빠져있을 때,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뒤늦게 올려보는 후기. 저자의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안락사’가 나오는데, 읽으면서 산다는게 뭘까, 삶의 마지막을 이렇게 ‘우아하게’ 할 수는 없는걸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책이다. 죽음에 대한 생각 저자의 에필로그는 물론이고 ‘떠날 때를 아는 이별’ 챕터에서 저자의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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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의 금속’을 읽었다.
독서모임의 회원님이 추천해주신 책. 평소 나의 관심사라면 아마 전혀 모른채 넘겼거나,완독하기 힘들었을 분야의 책이지만 7월 독서모임에 참여하기 위해서 열심히 읽었다. 읽는 내내, 곽재식 작가의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와 팀 마샬 ‘지리의 힘’이 떠올랐다. 저자가 프랑스인이기 때문에 프랑스 사람의 입장에서, 유럽인의 입장에서 본 사례들이 꽤 나오는데 과연 2023년 현재 우리나라의 의사결정권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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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에 관한 생각’을 읽었다.
‘차이에 관한 생각-영장류학자의 눈으로 본 젠더’를 읽었다. ‘프란스 드 발’이라는 작가의 이름은 처음 들어봤지만, 요즘 즐겨보는 유튜브의 주인공 최재천 교수님,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님의 추천 책이라는 얘기에 관심이 갔다. 종이책으로 읽게 되었는데 책두께도 꽤나 두꺼워서 가지고 다니거나 단숨에 읽지는 못했고,1달에 한번씩 모이는 독서모임에서 반씩 나누어 두달에 걸쳐 읽었다. 밑줄 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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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작가 초롱’을 읽었다.
독서모임 회원님의 추천으로 <이중작가초롱>을 읽었다. 이미상 작가는 처음 알게 됐는데 강화길 작가의 추천사를 보고 강하게 끌렸다.앞으로 열심히 새 작품을 기다리고 찾아 읽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연작소설도 정말 오랜만에 읽어서 ‘이 인물이 아 그때 그 인물?’ 하면서 재미있게 빠져들 수 있었다.장편이 드문 시대에 연작소설은 어느 정도 장편을 대신해서 주는 만족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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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역사’를 읽었다.
신형철 작가의 전작들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있다. <정확한 사랑의 실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에 이어서 세번째로 읽은 작가의 책이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는데도, 학교에서 10년 넘게 국어수업을 하고 있지만서도…어느덧 문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었다. 비문학 과목, ‘독서’ 수업만 전담한 채로 몇년이 흐른 것인가. 그래서 아주아주 오랜만에 시를 읽고 시에 대한 생각들을 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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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독서 결산
2022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큰 기쁨과 큰 아픔을 겪은 잊지 못할 해다. 생각보다 책도 많이 못 읽었고, 아직도 사실 괜찮다고 말하기엔 힘든 상태지만… 12월 31일을 맞아 한 해 동안 읽은 책을 정리해서 적어본다.쓰던 일기장을 정리하고 새 일기장을 펼치듯이, 어느덧 한 해를 마칠 때 꼭 하는 일중에 하나가 됐다.차분하게 오래오래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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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를 읽었다.
곽재식 작가를 tv프로그램에서 봐도 재미있고, 그가 쓴 소설도 흥미롭게 읽었기 때문에 관심이 있었는데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화제였다. 여러 번 도서관에서 빌리려고 하였지만 예약 초과로 결국 이북을 구매했다. 결과적으로는 돈이 아깝지 않은 선택이었다. 읽는 내내 지난 여름 물난리로 인해 반지하에 살고 있는 주민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많이 생각났다. 북극곰 이미지와 함께기후변화는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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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을 읽었다.
친구의 추천으로 두 달간 ‘배움의 발견’을 읽었다.이북으로 읽어서 잘 몰랐는데 사실은 두께가 꽤나 두껍고,전반부가 정말 읽기 힘들기 때문에 아마 독서모임이 아니었다면 중도에 포기했을 것 같은 책이다. 읽는 내내 저자가 1986년생이 맞나를 계속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본인이 태어난 시대를 거스를 수는 없다는 뜻의 말들을 많이 들어봤지만, 태어난 가정 환경에 의해 현대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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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을 읽었다.
도저히 사람을 마주하고 다른 대화를 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몇달을 결석했던 독서모임의 11월 모임에 참여했다. 11월의 책은 김훈 작가의 하얼빈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읽은 남성 작가의 한국 소설이었다. 알라딘 이북으로 구매해서 읽었는데, 초반엔 집중을 좀 못하다가 완독하지 못하고 참여한 독서모임에서 다른 분들의 후기를 듣고 그날 밤에 몰입해서 완독하게 됐다. 초반부엔 이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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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요가’를 읽었다.
몸과 마음의 회복에만 정신을 집중해서일까.유연성 제로라서 여러번 포기했던 요가에 관심이 생겼다. 서울에 돌아가면 요가원을 등록할까, 어떤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혼자 따라해볼까 생각하던 중에 <밀리의 서재>에서 ‘요가’로 검색해봤는데‘아무튼’ 시리즈에 요가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아무튼’ 시리즈답게 분량도 적고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시작해서 하루만에 후루룩 읽을 수 있는. 패션업에 종사하다가 요가 강사가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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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읽었다.
마음이 너무 힘들 때,태어나 처음 겪어보는 고통을 마주했을 때,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검색해봤었다. 인생책이라고 추천하는 글들이 눈에 들어와서 상실감과 충격에 거의 미쳐 가고 있던 그때의 나는 뭐라도 붙잡고 싶으니까 덜컥 읽기 시작했다. 종이책으로 읽었다면 꽤 두꺼워서 시작을 망설였을텐데<밀리의 서재>에 있길래 아이패드와 휴대폰으로 틈틈이 읽어서 처음엔 그 두께를 모르고 막연하게 시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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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에서 울다’를 읽었다.
친구랑 둘이 하는 북클럽 9월의 책.어디서 들어봤더라… 했더니 인스타 팔로우만 하고 정말 라이브 방송은 한번도 본 적 없는<김영하북클럽>에서 선정했던 책이었다. 오랜만에 편안하게 읽는 소설이겠구나 하면서도서관에 대출 예약을 걸어뒀는데 북클럽 날짜가 다가와도 아무도 반납을 안해서… 오랜만에 전자책으로 구매해서 읽었다. 소설 리뷰와는 좀 관련 없는 뜬금없는 얘기이지만,,, 밀리의 서재, 예스24북클럽, 윌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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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자의 인문여행’을 읽었다.
이화여대의 인기 교양강의이고 MOOK에서도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책으로 만나보게 됐다. 아주 깊이가 있거나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마음껏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시기가 계속 되면서느꼈던 답답함들을 ‘여행의 의미’를 생각하고 정리하면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 인간의 정체성은 태생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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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를 읽었다.
한달에 한번 진행하는 독서모임.살면서 이런 책도 있구나 싶은, 새로운 분야와 새로운 책을 알게 되고 세상이 넓어지는 자극을 준다. 추천을 받아 읽게 된 7월의 책은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였다. 나무의사라는 말도 생소했고, 그렇고 그런 수필류는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큰 기대 없이 시작했었는데 읽다 보니 구절구절이 소중해졌다. 산책을 할 때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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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를 읽었다.
‘검은 꽃’ 이후 김영하 작가의 소설에도 매력을 느꼈다. 신간이 출시됐다는 소식에 혹시나 하고 밀리에 검색을 해봤는데반갑게도 있었고 이틀 만에 후루룩 빠져 읽은 소설이다. 오래전 영화 <A.I.>가 떠오르는 소설이었다.철이가 겪는 일들, 그리고 특히 선이와 달마의 대화를 통해서인간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결말이 과연 어떻게 맺어질까를 생각하면서 엄청나게 몰입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