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 방송통신대학교 통계데이터학과 성적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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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한다고 고민한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학기말 성적이 나왔다.

물론 5월 내내 기말보고서 쓴다고 고통스러워 했던 것도 기억이 생생하긴 하다.

해외학생은 기말 시험 대신 기말 보고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시험에 비해서 좋은 성적을 받기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성의만 있으면 보고서를 신경 써서 잘 작성하고 제출하면 되니까.

그래서 성적장학금에서 제외되고,
시험을 위해 달달 외우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머릿속에 억지로라도 남기는’ 그런 절차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26학년도 1학기 통계데이터학과 6과목 성적

민망하게도 보고서들은 조건들을 잘 이행했는지 좋은 점수가 나왔다.


이제부터는 전공 6과목을 과목별로 짧게나마 리뷰를 남겨본다.

데이터시각화

통데과 단톡방 학우들이 왜 ‘갓서영’을 외치는지 이제 이해가 됐다.

박서영 교수님은 몇 안되는 여성 교수님이신데
강의도 명료한 발음과 정리로 전달력이 정말 훌륭하시고,
과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깔끔하게 제시하신다.
단연코 최애교수님 등극.

사실 과목 자체의 난이도도 그다지 높이 않기 때문에
작년에 들었어도 오히려 더 도움이 많이 되었을 과목인 ‘데이터시각화’였다.
이미 다른 과목들의 과제를 하면서 ggplot 등의 기능을 사용했고 해야만 했기에
체계적으로 다시 한번 배우는 기분이었다.
첫학기 수강을 강추, 필수 과목이었다.

파이썬데이터처리

한종대 교수님의 강의 역시 전달력이 좋고 명료하다.
박서영 교수님과 더불어 발음과 목소리 측면에서 장점이 확실하시기에 듣기에 힘들지 않았다.
과제 역시 깔끔하게 조건을 명확하게 주시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파이썬데이터처리’과목은 파이썬이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너무너무 쉬운 과목일 것 같다.
그렇지만 문과출신인 나에게는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참 감사한 과목이었다.

회귀모형

유일하게 수강신청한 것을 후회한 과목이다.

수학적 베이스가 좀 있었다면 수월했을 텐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괴로웠다.

박준희 교수님은 출석수업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쳐주시려 하시지만
애초에 양적인 욕심을 좀 내려놓으셔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뒤로 갈수록 듣기가 힘들었다.

알아두면 좋겠지만 (안 그런 전공과목이 있을까?)
문과 출신이라면 솔직하게, 피할 수 있다면 피하라고 하고 싶은 과목이었다.

데이터처리와활용

역시 한종대 교수님의 과목
데이터베이스에 익숙하다면 마찬가지로 너무 쉬운 과목이 될테지만 내게는 매우 유익했다.
컴퓨터학과랑 복수전공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은데,
아주아주 잠깐 고민했다가 바로 포기했다.

딥러닝의통계적이해

이긍희 교수님의 강의는 흥미로웠지만
수학적으로 들어갈 수록 어렵긴 하다.

기말과제를 하면서 기운이 다 빠져서 살짝 힘을 뺐더니 역시나 귀신같이(?) 그 부분에서 딱 감점이 됐다.
평가의견에 왜 감점이 되었는지 알려주셔서 바로 알 수 있었다.

데이터마이닝

장영재 교수님의 강의는 내 기준 살짝 졸음이 오는 목소리이기에 난이도가 높아지긴 한다.
그래도 평가의견을 공들여 적어주시고 생각해 볼만한 과제를 내주셔서 매학기 감사히 듣고 있다.


어느덧 다음학기가 4번째 학기, 마지막 학기이다.
이왕 시작한거 끝을 보자.
포기하고 싶어질 때 이 글을 다시 보며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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