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큰 기쁨과 큰 아픔을 겪은 잊지 못할 해다.
생각보다 책도 많이 못 읽었고, 아직도 사실 괜찮다고 말하기엔 힘든 상태지만…
12월 31일을 맞아 한 해 동안 읽은 책을 정리해서 적어본다.
쓰던 일기장을 정리하고 새 일기장을 펼치듯이,
어느덧 한 해를 마칠 때 꼭 하는 일중에 하나가 됐다.
차분하게 오래오래 남기고 싶은 기록 중에 하나다.
평소에는 주로 에버노트에 적어두다가 연말에 이렇게 모아서 보게 된다.
<2022년 독서 결산>
| No. | 분야 | 저자 | 제목 | 출판사 |
| 1 | 인문 | 김용규 | 생각의 시대 | 김영사 |
| 2 | 소설 | 앤드루 포터 |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 북21일 |
| 3 | 인문 | 썬김 | 썬김의 거침없는 세계사 | 넥서스 |
| 4 | 인문 | 손수호 | 사람이 싫다 | 브레인스토어 |
| 5 | 인문 | 권일용, 고나무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 알마 출판사 |
| 6 | 인문 | 심채경 |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 문학동네 |
| 7 | 인문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문학동네 |
| 8 | 인문 | 룰루 밀러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곰출판 |
| 9 | 인문 | 김영하 | 검은 꽃 | 복복서가 |
| 10 | 인문 | 정보라 | 저주토끼 | 아작 |
| 11 | 인문 | 이어령, 김지수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열림원 |
| 12 | 사회 | 최원형 | 착한 소비는 없다 | 자연과생태 |
| 13 | 사회 | 팀마샬 | 지리의 힘2 | 사이 |
| 14 | 인문 | 김영하 | 작별인사 | 복복서가 |
| 15 | 인문 | 김호연 | 불편한 편의점 | 나무옆의자 |
| 16 | 인문 | 우종영 |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 메이븐 |
| 17 | 인문 | 에릭 와이너 | 누구에게나 신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 어크로스 |
| 18 | 인문 | 이영민 | 지리학자의 인문 여행 | 아날로그 |
| 19 | 인문 | 미셸 자우너 | H마트에서 울다 | 문학동네 |
| 20 | 인문 | 박상아 | 아무튼 요가 | 위고 |
| 21 | 인문 | 에크하르트 톨레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 연금술사 |
| 22 | 인문 | 타라 웨스트오버 | 배움의 발견 | 열린책들 |
| 23 | 인문 | 김훈 | 하얼빈 | 문학동네 |
| 24 | 과학 | 곽재식 |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 어크로스 |
| 25 | 인문 | 손웅정 |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수오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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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북적북적’이라는 앱을 알게 되어 읽은 책을 한번 쌓아봤다.

주로 이북을 읽어서 책의 두께가 확 와닿지 않았는데
이렇게 쌓아둔 것처럼 한 장의 이미지로 보여주니 좋았다.
2022년 BEST 문학
김영하 <작별인사>
요즘 알쓸인잡을 챙겨보게 만드는 김영하 작가님
김영하북클럽의 책을 읽고 인스타라이브도 보면 좋으련만… 아직도 그건 실천을 못하고 있다.
이번 소설은 그동안 읽어왔던 작가님의 소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베스트 작품이었다.
불편한 부분도 없고, 왜 작가님은 좋은데 소설은 내 취향이 아닐까를 고민하게 하지도 않았다.
주제 의식도 공감이 많이 갔고 결말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어렵지도 않고 정말 강추하는 소설이다.
2022년 BEST 비문학
비문학 분야에서 고르는 일이 더 어렵다.
에크하르트 톨레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읽었던 책이라서 기억에도 많이 남고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삶을 살아야할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매우 크게 미쳐서 고르게 됐다.
후기에도 여러번 적은 것 같지만 결코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지만,
딱히 어려운 내용도 없고 한번은 반드시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굿노트앱의 다이어리, 에버노트의 노트, 북적북적앱.
뭐가 됐든 2023년에도 열심히 읽고 기록을 남겨봐야겠다.
2023년의 나는 2022년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책을 찾아 읽고 쓰고,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이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