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6를 샀다.
일대일 필라테스 수업이 끝나서 후기를 남겨야 하는데 일단 애플워치 개봉기부터.
약속한 횟수가 끊나고 운동을 연장할까, 혼자서 해볼까 고민하다가 생각이 애플워치까지 흘러갔다.
남편은 애플워치3을 3년 정도 잘 쓰고 있었고, 언제나 그랬듯이 나의 충동구매를 부추겼다.
결국 이틀 고민 끝에 일요일에 저녁에 주문을 했는데, 공홈보다 쿠*이 2만원 정도 싸게 구매할 수 있길래 시켰더니 하루만에 왔다. 무서울 정도로 빠르구나.
구매에 앞서 몇가지 선택을 해야했는데,
일단 내 손목에는 44mm가 너무 크게 느껴졌고 40mm면 충분할 것 같았다.
색상은 큰 망설임이 없었고, 사실 gps면 충분하고 셀룰러에는 전혀 욕심도 계획도 없었는데 스테인리스스틸을 선택했더니 gps+셀룰러 밖에 없었다.
혹시 모르니 애플케어도 가입했다.
덕분에 내가 생각했던 가격에서 확 올라갔고, 이럴거면 에르메스까지 가야하나 잠깐 헛된 생각을 했으나…
정신을 차리고 그냥 실리콘 줄을 선택했다.











운동해보겠다고 샀는데 착용하고 유튜브 몇 개 틀어놓고 초기 설정 해줬더니 시간이 꽤 흘렀다.
저녁 6시에 택배를 열었으니… 링채우기는 내일부터 해야겠다.
아, 꿀팁이라면 꿀팁!
기본 녹음앱을 사용할 수 있고 워치페이스에 꺼내둘 수도 있다.
녹취록을 사용하는 슬픈 일은 없어야하겠지만 손쉽게 녹음기로 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생겼다.
아이폰은 통화중 녹음이 불가능하다는 큰 단점이 있었는데 어느정도 극복 가능해진 것 같다.
녹음이 어떤지 테스트 해봤는데 아주 잘된다. 심지어 아이폰까지 안가도 애플워치 왼쪽 옆면에 있는 스피커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직업상 아날로그 시계만 차야하는 날들이 꽤 있다.
가령 수능감독이라든가, 임용시험감독이라든가, 지필평가감독이라든가… (아 생각하니 스트레스가 밀려온다)
아직 좀 더 수고해줘야할 나의 아날로그 시계도 한 컷 찍어봤다.

사실 스마트워치가 처음은 아니다.
잠깐이지만 페블워치를 썼었는데 (핏빗에 인수되어 사라졌다) 애플워치만큼의 엄청난 기능과 가격, 기대는 없었다.
아날로그 시계를 풀고 애플워치를 차고 이것저것 만지다보니 어느새 한 시대가 끝난 느낌도 들고 기분이 묘하다.
운동을 핑계로 샀으니 당분간 열심히 링채우기를 해봐야겠다.
벌써 친구도 추가했다.
기쁜 마음으로 건강해진 몸으로 또 후기를 쓰는 날이 오길.
애플워치 링채우기는 중독이쥬 ㅋㅋㅋ 친구.. 움직이기 목표가 공격적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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