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기기가
애플워치,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이북리더기팔마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케아 알람시계까지
총 6개가 있는데…
시각확인이 아니라 집중력을 위해서 또!!!
기기를 늘려버렸다.
친구랑 맨날 <도둑맞은 집중력> 얘기하는데
정작 그 책은 안 읽고… 혹시 책에 해결책도 잘 나와있다면 이제라도 읽어볼까.
멀티태스킹이 아니라 산만함이라는걸 꺠달았다.
50분 집중 +10분 휴식도 아니고
요즘엔 30분+15분도 힘든 것 같아서
아이템으로 해결해보고자, 도움받아보고자 사봤다.
고등학생 때 대입수능 시험 준비를 위해서
그리고 대학생 때 임용시험 준비를 위해서 총 공부 시간을 측정하려고 5000원 정도를 주고
타이머를 산 후로 거의 20년 만에… 집중을 위해 타이머를 산 것 같다.
한국 사람들이 사용 후기 남긴걸 몇개 봤는데 똑같은 샵에서 따라서 살 수 없으니
그냥 쇼피에서 비슷해 보이는 걸로 찾아서 샀다.
16.06SGD로 샀으니 한화로 18,000원 정도.

한참 엄청 유행했던 구글타이머를 보고
낼*타이머를 사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제 아날로그를 넘어서 디지털로… 넘어간 느낌이다.

건전지가 아니라 씨케이블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라 좋았다.

소리도 켜고 끌 수 있고
조명도 더 어둡게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뒷면에 자석이 있어서 철판에 붙여서 사용할 수도 있다는데
나는 그냥 이렇게 책상에 세워두고 남은 시간을 흘깃거리며 사용한다.
한 3일정도 사용해본 결과
폰에 뽀모도로 앱을 설정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된다.
(더 이상 기기를 사지 말자 다짐하며 폰에 뽀모도로 앱을 깔아서 좀 써봤다가 실패했다)
아예 폰을 방해금지 모드로 바꾸고
딱 정한 시간만큼만 집중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
집중력을 잃어버린 성인의 디지털타이머 내돈내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