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교재는 교보문고에서 이북으로 구매했다.

지난학기 교재는 모두 쏠북이라는 사이트에서 구입했고,
굿노트앱 전용 파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난학기 교재 구입 후기글

굿노트앱 버전을 6으로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무료 혜택이 포함되긴 했지만
어쨌든 교재를 쏠북에서 산 덕분에 올리게 되었고,
한 학기 내내 큰 불만 없이 잘 썼다.

그런데 이번학기에는 교재 구매처를 교보문고이북으로 바꿨다.

아,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서 종이책은 처음부터 후보에서 밀려났다.
배송비만 몇만원이고
4개학기 모두 마치려면 부피도 상당할텐데 처치곤란이 될 것 같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종이책은 검색을 못한다는 점 때문에 그렇다.

바꾼 이유

첫번째,
쏠북에서 굿노트앱 전용 파일을 구매하는데 가격이 그다지 저렴하지 않았다.
어차피 굿노트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 제한이 걸려있는 파일을 주는거니까
굳이 굿노트 앱으로 볼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이번학기 수강신청한 7과목 중에 2과목의 교재가 새로 출간되는데
그 2과목을 포함해서 3과목 정도가 쏠북에는 없었다.
문의 메일을 보냈지만 묵묵부답이어서 (어쩌면 아직도 기다리고 있으니 답변을 할 수 없었으려나)
답답했다.
아무래도 쏠북은 대학교재보다 중고등학생들 교재나 내신대비파일에 주력하는 것 같았다.

세번째,
교보문고에 대한 호감도 상승
내 주력서점은 원래 알라딘이었다.
나의 첫번째 이북리더기였던 크레마카르타도 알라딘에서 샀고, 이미 알라딘 앱으로 읽어야 하는 이북도 너무 많다.
그런데,
교보생명 창립자인 신용호 회장의 독립운동 후원이력,
사업적으로 이득을 보지 못하더라도 교보문고를 유지하라는 유지,
서점 고객을 대하는 마인드를 담은 원칙 등이 인상깊어서 (관련 유튜브 영상)
이제 종이책도 별로 사모으지 않아서 큰손 고객까지는 아니어도
책과 관련된 지출은 교보문고에 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자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전자책을 대여나 구독서비스로 이용하지 않고 ‘소장’구매한다는 것이
우리나라 소비자로서는 좀 많이 억울한 면이 있다.
yes24의 랜섬웨어 공격피해 사건도 그렇고,
진정한 소장도 아닌데 종이책 대비 그다지 저렴하지도 않은 전자책 가격도 그렇고…
여러모로 걸리는게 좀 많았는데
서점사를 교보문고로 이제 정하고 교보문고가 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게 됐다.

지난 6월 광화문 교보문고에 방문했을때 찍은 사진


그래서 결과적으로 현재 대만족하고 있다.

교보이북앱

교보이북앱이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터치 한번이면 줄긋기(직선/곡선 선택 가능), 필기, 지우개 등을 선택할 수 있고
키워드 검색도 매우 만족스럽게 잘 됐다.
사실 이 두개 말고는 굿노트에 있는 똑똑한 기능들을 다 쓰지도 않고, 쏠북에서 산 파일에는 제한도 있었으니까
통계데이터학과 교재를 보는 데에는 이 정도도 충분하다.
아직까지 법학과 공부에 비해서 교재에 필기할 일이 많지가 않았다.

굿노트 파일을 사용했을때 생각보다 검색이 잘 안걸리는 것 같아서 불만이 살짝 있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고 체감상… )
아직까지 교보이북앱에 대한 기대치가 애초에 너무 낮았어서 그랬나
너무너무 만족스럽다.

‘통계로세상읽기’ 과목 교보이북앱을 활용한 필기, 밑줄긋기

더해서 추천하고 싶은

라플(라이프플래닛)앱

교보문고 앱도 알라딘이나 예스24와 마찬가지로
출석체크 등 여러가지 이벤트를 통해 적립금을 주고 구매를 유도하긴하는데
라플이라는 앱이 정말 유용하다.

라플앱에서 걷기, 출첵, 운동량 등으로 포인트를 모으고
모은 포인트를 교보문고포인트로 1대1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쏠쏠하다.
교보생명 보험료도 납부할 수 있다는게 그건 안해봤고,
평소에 포인트 모아서 교보문고에서만 써도 참 괜찮을 것 같다.
제발 혜택이 축소되지 않기를.

서울시에서 하는 손목닥터9988을 열심히 하다가
혜택이 너무 줄어서 이제 안하는데
교보문고 유저라면 라플앱을 깔고 하루 한번씩 들어가서 눌러주면
타 서점사에 비해 쿠폰을 덜 뿌리는 듯한… 그래서 조금 아쉬운 교보문고 이용에 있어
아쉬움이 좀 줄어들 거라 믿는다.

이상 25-2학기 방송대 교재구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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