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먹었던 오리고기가 가끔 그립던 차에
완전히 똑같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오리고기 맛집이라는 Dian Xiao Er 에서 식사를 했다.
저녁엔 항상 사람이 많이 줄 서 있었는데
토요일 점심에 갔는데 한산했다.


두꺼운 다른 메뉴 판에는 상세한 메뉴 설명과 사진이 있었다.
약간 당황스러웠던게 내가 방문한 지점의 특징인지, 모두 중국어만 사용하고 영어를 그다지 잘하지 않았다.
나는 그나마 중국어보다 영어가 나은데.. 그나마.
당황스러웠지만 어차피 주문과 결제 전부 큐알을 스캔해서 하면 된다.
처음 방문 했기 때문에 시그니처 2인 세트로 주문했다.

수프는 아주 뜨겁지는 않았고 적당했다.
직원이 개인 그릇에 덜어주고 갔다.

세트 메뉴에 나오는 거는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았다.
재방문 하면 세트 메뉴 안시키고 그냥 로스티드 덕을 더 큰걸로 시키고 사이드 하나나 두개만 시킬듯.
겉 껍질은 바삭하고, 살은 정말 촉촉했다.
그리고 뼈가 없을 줄 알았는데 딱 한조각엔 뼈가 있어서 약간의 실망감을 줬다.
약간은 덜 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먹다 보니까 들었는데
그래도 총평하자면 또 먹고 싶은, 훌륭한 맛이었다.

floss 를 내가 별로 안좋아한단 사실을 까먹고 대충 고른 죄…
그래도 한입에 다 같이 먹으면 식감이 좋아서 잘 먹었다.

두부가 속이 연두색이어서 약간 당황스럽긴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이건 또 시켜먹어야지.

저 밥까지 다 먹으면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밥은 거의 남기고 온 것 같다.

어딜가도 SVC 랑 GST를 생각해야 하는데
아직도 깜놀하는 나…
직원들도 중국어만 하고, 내부도 다 중국풍이어서 중국에 여행 온 듯한 느낌이었지만
오리고기가 생각나서 재방문할 것 같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