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리더기(팔마)에 리디바탕체 폰트를 설치했다.

요즘 해리포터 4권 때문에 독서권태기가 살짝 와서 변화를 줘봤다.

원서로 해리포터 완독하기를 목표로 세우고
리디북스에서 세일할 때 이북 원서 풀세트를 구매해서 작년부터 시작했는데
4권 불의 잔에서 영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해리포터 불의 잔이 읽기 힘든 점(현재 한 40퍼센트 지점)

1. 초반에 퀴디치 월드컵 부분이 너무 노잼이다. 아무리 읽어도 애들이 호그와트를 안 간다.
퀴디치… 지겨워요 너무 자세합니다.
2. 온 학교 애들이 해리를 따돌리고 심지어 베프인 론 마저도 등돌리는데 진짜 화가 나고 괴롭다.
론 너는 진짜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냐!!
3. 피해갈 수 없는 현실적인 이유, 부족한 영어 실력
사실 다른건 다 핑계다 흑흑흑

어릴 때 밤 세워서 붙잡고 읽었던 것 같은데
책은 그 때 이후로 다시 읽은 적이 없어서 영화에선 생략된 디테일들은 처음 읽는 것처럼 새롭다.
그냥 한국어로 풀세트 구매할 걸 그랬나 괜히 영어로 원서읽기 한다고 시작해가지고 진도도 쭉쭉 안 나가고 괴롭다.
작년에 시작했는데 결국 3월까지 가다니…

그래서 부담이 됐는지 다른 책들도 더 안읽게 되는 것 같아서
팔마 사고 여지껏 안하던 폰트 설치하기를 해봤다.

즐겨찾는 네이버 이북카페에서 사람들이 리디바탕체를 엄청 칭찬하는 글을 봤고,
어떤 능력자분께서 한자 등등 적용되도록 만들어주신 글을 보고 따라서 해봤다.

간단하게 적어보는 팔마 밀리 앱 폰트 교체 방법

원하는 폰트의 ttf 파일을 구해서
팔마에서 다운로드 받고 (나는 맥북과 오닉스 팔마를 연결 안해놔서 그냥 메일 앱으로 보낸다),
밀리(팔마에선 이잉크 앱을 사용 중)앱 – 이북 하나 열고 – 폰트추가 -뷰어 설정에서 원하는 폰트로 선택 해주면 된다.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전자책 원본 폰트로 읽다가
리디바탕체로 바꾸고 나니까 훨씬 깔끔하게 보인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구나.

기분이 좋아져서 오랜만에 팔마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오늘 읽기 시작한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로 보는 비교 화면

앞으로도 즐겨보자 팔마로 하는 이북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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