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리더기 팔마를 구매하고 나서 다른 사람들의 활용기를 열심히 들여다본 결과
대부분 3키 키보드 또는 리모컨을 많이들 사용하는걸 알았다.
거치대는 폰 거치대, 아이패드 거치대로 이미 충분하고
리모컨이 굳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몇시간 동안 찬호께이의 소설을 완전 몰입해서 읽으면서 깨달았다.
거치대에 올려놓고 앉아서 보니 목은 안아픈데 팔이 아프구나,
그래서 필요한거구나.
좀 찾아보니 갤럭시워치를 사용하는 분들은 워치로도 페이지 넘김 정도는 하시던데,
나는 애플워치 사용자라서 시계로는 도저히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블루투스 리모컨 구매로 이어졌다.
정말 많이들 사용하시는 미테르 리모컨도 이뻐보였는데
그냥 제일 작고 제일 저렴한걸로 선택했다.
반지형, 링타입 리모컨.

3천원 넘으면 비싼거라고 했는데
라자다랑 쇼피에서는 5천원 정도였고
싱가포르에 살고 있으니 이제 모든게 한국보다 비싸다는걸 받아들였다.
역시나 중국에서 배송오는 거였고 꽤 걸렸다.
일요일인 오늘 문 앞에 두고 간 것을 발견해서 바로 언박싱했고
팔마와 연결 후 사용해보았다.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에 놀랐는데
내 손가락에는 오히려 너무 헐렁하니까 머 이정도면 만족스럽다.
충전은 C-케이블이고 케이블도 하나 들어있다.

가운데 동그란 버튼을 꾹 누르면 옆에서 파란 불이 반짝반짝하고,
팔마 블루투스에 들어가서 JX-05라는 리모컨 모델명을 찾아서 연결해주면 된다.


리디북스 세일가로 산 해리포터 원서 읽기를 도전 중인데
직관적으로 오른쪽 화살표 눌렀더니 바로 다음페이지로 넘어간다.
딸깍 하는 리모컨 소리와
한 1초 정도 나왔다가 사라지는 검은색 세모 모양의 마우스 포인터를 참아주면
더이상 팔이 아프지 않아도 된다.


동봉된 종이에 영어와 중국어로 설명이 쓰여 있는데
그냥 직관적으로 블루투스 연결하고 화살표 눌러봤더니 성공했다.
많은 기능을 기대하지 않으니까 일단 페이지 넘김이 된다는 것에 만족.

앞으로도 즐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