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왈라 프리십 텀블러가 생겼다.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데 텀블러 욕심이 끝도 없는…
그러나 싱가포르에 살아보니 1인 1물병은 정말 필수 생존템이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들 자기 물병을 늘 소지하고 다니는게 눈에 보였다.
그래서 보냉+빨대+완전밀폐를 갖춘 물병을 향한 욕심이 계속 생겼다.

사실 양심에 찔리는건 하이드로플라스크의 텀블러가 이미 있어서 망설이기도 했지만
둘이 외출할 때 각자 물을 챙긴다는 핑계로, 싱가폴에선 정말 매일 쓴다는 핑계로
또 가지고 싶어졌다.

그래서 친구가 생일선물을 고르라는 말에 신나게 넙죽 받아든 오왈라 프리십 후기.

오왈라 프리십 한국 홈페이지
https://owalalife.co.kr/product/오왈라-프리십-710mlowala-freesip-24oz/64/

대체재로, 이미 가지고 있어서 비교했던 하이드로플라스크 20oz(591ml) 367g

용량은 더 컸으면 좋겠고 또 너무 무겁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서 엄청 고민했다.
591미리도 정말 적은 양은 아니지만,
싱가포르는 날씨가 덥고 물을 공짜로 주는 문화가 아니다보니까
외출했다가 물을 다 먹어서 아쉬운 경험을 몇번 하고 나니까 용량 욕심이 생겼다.

고민끝에 선택한 710ml, 397g

더 큰 용량으로 할까 끝까지 고민했었는데
집에 있는 또다른 하이드로플라스크 물병이 468g이라서
단 한번도 나 혼자서 외출할 때는 들고 나간 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욕심을 내려놨다.

나름 엄격한 텀블러의 조건(오왈라 프리십 장점)

1. 보냉. 보냉만 포기하면 무게를 확 가볍게 만들 수 있을텐데 포기할 수 없었다.
싱가포리안 친구는 날진의 1리터 물병을 들고 다녀서 잠깐 날진도 생각했었지만
나는 차가운 물이 좋다.

2. 완전밀폐. 백팩을 메고 가방 외부에 물병 꽂는 공간이 있으면 정말 물병꽂고 양산꽂고 딱 든든하긴 한데…
그렇다고 항상 백팩만 메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라 에코백에 그냥 넣어도 안심하고 싶었다.
그리고 손잡이도 은근 소중한 아이템이란걸 하이드로플라스크 물병을 쓰면서 깨달았다.
그전에 스탠리 물병은 모두 손잡이 없는 제품들만 써서 (쓰다보니 너무 텀블러가 많아서 또 죄책감이…)
결국 집안에서만 쓰게 됐기 때문에 오왈라의 완전밀폐+손잡이 구조가 마음에 들었다.

3. 빨대+원터치 오픈. 몇번이나 써모스의 유혹이 있었지만 들이지 않았었다.
원터치 구조가 입구를 돌려 여는 것보다 훨씬 편안해 보였었다.
오왈라 프리십은 내부에 빨대가 있어서 물병을 기울이지 않아도 물을 마실 수 있고,
버튼을 힘줘서 누르면 한번에 열리는 구조라서 여닫기도 쉬워 보였다.

역시 많이 팔리는건 다 이유가 있었다.

친구의 사랑이 담긴 우체국박스. 기가막히게 생일날 딱 도착했다.
행복한 언박싱

달리기를 시작해서 러닝이 테마였다.
센스쟁이 친구를 둔 덕에 행복하다.

한손에 잡아본 오왈라 프리십
중요하게 생각한 손잡이+원터치 오픈
그리고 빨대

매일매일 잘써야겠다.

한국인이라 그런가 생수 사마시면 되는데 왜 생수 사먹는 돈은 아까운걸까.
싱가포르 생존템, 필수템 1인 1물병.
드디어 마음에 쏙드는 물병을 찾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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