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그릭스 유청분리기로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먹었다.

한국에 있을 때 베어그릭스 유청분리기 + 서울우유 순수 요거트 조합으로 그릭요거트를 자주 만들어 먹었었다.

베어그릭스 유청분리기 후기https://relishmylife.com/2023/03/17/베어그릭스-꾸덕메이커유청분리기를-샀다/

그릭요거트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가족과 함께 사는터라,
부피가 크지만 무게는 그닥 나가지 않는 베어그릭스 유청분리기를 싱가포르로 오는 짐속에 잘 챙겨서 왔다.

그런데 다니는 페어프라이스랑 콘도 마트를 여러 번 둘러봐도
서울우유 순수요거트처럼 그릭요거트를 만들기 좋은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를 찾기가 힘들었다.
아예 그릭요거트라고 써있는 제품은 많이 있었지만.

그러던 중 라자다 레드마트에서 장을 보기 시작하면서 요거트도 생각이 났다.

레드마트에서 구매한 제품 ‘Pauls Yogurt’
싱가폴까지 무사히 데려온 베어그릭스 유청분리기
요거트통의 파란색 겉뚜껑을 열면 은박으로 속뚜껑이 있고 속뚜껑까지 연 모습

순수요거트는 1.8리터로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어서
베어그릭스에 붓기가 쉬웠는데
이 제품은 1.4kg이고 아이스크림처럼 원통에 들어있어서
베어그릭스에 부을 때 좀 조심해줘야 한다.
그래도 용량이 더 적으니 몽땅 다 부을 수 있다.

다 부어주면 된다.

누름판과 스프링은 잠시 따로 보관해두고 하루 냉장고에 보관한다.

싱가포르 집 냉장고는 정말 작은데 그래도 어찌어찌 베어그릭스가 들어갈 공간이 생겼다.

하루 지나면 유청이 많이 빠져 있어서 한번 비워주고,
누름판과 스프링까지 해서 다시 뚜껑을 닫아주면 된다.

다음날 또 엄청 빠진 유청
완성된 그릭요거트

질감을 보기 위해 베어그릭스의 심볼인 곰 얼굴이 잘 찍혔는지 확인해봤다.

서울우유 순수 요거트 1.8리터로 만들었을 때보다
당연히 양은 더 적게 나오고
내 느낌에 시간이 더 필요했는지 살짝 덜 단단한 질감이긴 하지만 어찌됐든 첫 시도니까,
이 정도면 성공했다.

한국 집에서는 정사각형 유리 락앤락을 사서 베어그릭스 모양 그대로 싹 밀어넣고 보관했는데
현재 싱가포르 집에는 수납용기도 마땅치 않아서 일단 씻어놓은 요거트 통에다 집어넣었다.
이틀 정도면 다 먹어버릴 것 같은 적은 양이긴 하다.


사먹는 그릭요거트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만들어서 과일이나 꿀, 그래놀라랑 섞어서 먹으면 건강하면서도 꽤 괜찮은 간식이된다.

유청분리기 사면서 돈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싱가포르까지 가져와서 또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먹게되다니.
별다를 것 없는 장치지만 편리하니까, 잘 활용해서 건강한 간식을 먹어야겠다.

싱가폴에서 유청분리기로 그릭요거트 만들어먹은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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