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에 가서 투표를 하고 왔다.

동반휴직 허가 공문이 꽤 늦어져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을때 국외투표 신청기간이 끝나가고 있었다.

이번엔 허가가 날 것 같고 안해두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투표신청부터 해두었었다

투표신청완료 화면

3월 4일 새벽에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정신없이 지내면서도 한국 뉴스 기사를 매일매일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응원하는 정당이 있기에 꼭 한표 보태주러 투표하러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공무원이라서 정당에 가입하지 못하게 하는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데 후원금도 못 내게 하는건 지나친 처사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허락된 자유. 투표라도 꼭 해야지.

3월 21에 받은 이메일

21일날 대사관에서 안내 이메일이 왔다.

29일인 오늘은 싱가포르에서는 공휴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포함한다는 문구에 투표를 하러 다녀왔다.

newton역에 내리자 한국인들 정모라도 열린듯 반가운 한국어가 주위에서 들려왔다.

아이들 손을 잡고 교육 목적으로 함께 온 부모님들이 꽤 있었다.

반가운 태극기
한글이 먼저 보인다
로비부터 안내가 잘 되어 있다
대사관 로비

비자카드를 보여주고 키패드로 전화번호를 직접 입력했다.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은 나의 싱가포르 전화번호를 그래도 외우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안내에 따라 8층으로 올라갔다.

투표소 가는 중 다시 만난 태극기
친절한 투표 안내
봉투에 밀봉해서 함에 넣는다는 것 말고는 같았다

내부에선 촬영금지라 사진은 여기까지다.

지역구는 심플했지만

비례는 투표용지가 정말 길어서 두번이나 접어야 봉투에 들어갔다

너무 이름이 특이해서 국가적 낭비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이름도 보이고 뭐 생각이 많아졌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 이렇게 국외에서까지 투표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더 컸다

부디 한국에서 들려오는 뉴스들을 접하고 웃고 응원하는 일이 더 많아지기를.

싱가포르에서의 첫 투표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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