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일전망대에 다녀왔다.

이날 오전에는 <스위밍 터틀>이라는 아야진 해변 앞에 있는 뷰 맛집 카페(스위밍터틀 카페후기)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점심에는 <백촌 막국수>에서 식사를 했다(백촌막국수 후기).

곧바로 강릉이나 속초로 다시 넘어갈까 고민하다가
여기까지 온 김에 통일전망대에 가보기로 했다.
비가 내렸던 전날과는 달리 날씨가 엄청 좋았기 때문에 멀리까지 아주 잘 보일 것 같았다.

통일전망대출입신고소 내부

고성통일전망대에 가려면 먼저 출입신고소를 반드시 거쳐야한다.
출입신고소에서 검문소까지의 거리도 꽤 되는데
출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되돌아 내려와야 하니까 반드시 들러야 하고 아주 잘 보이게 써있었다.

통일전망대 출입시 준수사항
출입신고서

대표자 한명은 신분증이 있어야 하고,
주차비, 관람권을 결제한다.

안보교육관

10분 정도 안보교육을 받고 (강당에서 동영상 시청)
그리고 다시 자기 차로 통일전망대를 향해 운전해서 가면 된다.

고성통일전망타워

검문소를 지나서 쌩쌩 달려 통일전망대에 주차하고
오르막길을 좀 올라가면 전망타워가 보인다.

풍산개들이 반겨준다. 건강해보였다.

통일전망대 1층에도 망원경이 있는데 여기는 동전이 필수다.
500원이 없어서 전망대 맞은편 상점에서 지폐를 교환했고 동전을 넣자 북한 땅이 보였다.

깨끗해 보이는 바다와 하늘
전망대 내부에서 바라본 바다
남북관계가 설명되어 있다.
전망대 3층이었나, 올라가면 디지털망원경이 있다.

디지털 망원경은 무료라서 쉽게 북한쪽 모습, 금강산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주 잠시지만 금강산 관광이 허용되었을 때 다녀온 사람의 말을 들을 때마다 부러웠었는데,
언제쯤 직접 가서 볼 수 있을까, 그냥 외국여행을 가듯이 여권을 들고 여행이 허용되는 날이 올까 생각했다.

야외 공간은 안전 문제로 개방하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다.

나오는 길에 구매한 들쭉술

기념품가게랄까, 피엑스랄까…
상품 종류가 꽤 많은데 저 들쭉술은 여기서만 파는 제품이라는 말에 사왔다.
판매원의 말씀대로 하이볼로 만들어 먹으니 향긋하고 좋았다.

625 전쟁체험전시관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차에 들쭉술을 넣어두고
6.26 전쟁체험 전시관을 구경했다.
다리도 좀 아팠고, 청각적으로 좀 괴로워서 짧게 둘러봤다.

DMZ박물관

다시 차를 몰고 내려오는 길에 DMZ박물관에 들렀다.

수호랑과 반다비가 반가웠다.
실내에 전시된 애들이 역시 더 깨끗했다.

내부를 빠르게 둘러봤는데 역사적인 내용도 내용이지만,
DMZ 지역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소개해 놓은 공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카페에서 내려다본 마당

디엠지 박물관 카페는 팥빙수 맛집+뷰맛집이었다.
창가 자리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쭉 앉아있을 수 있을 것 같은 곳이다.

고성까지 간 김에 구매한 기념품

다시 차를 몰고 검문소를 통과해서 나오는데
지나자마자 문자로 3시간 제한 시간인데 2시간 30분이 경과했으니
서둘러서 나오라는 내용의 문자가 왔다.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안보관광지’였다.

한번쯤 가볼만 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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