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살짝 내렸던 날,
동생과 기분 전환 삼아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카페에 다녀오자 마음 먹고 찾은 곳.
하남 카페 ‘시오스’에 다녀왔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을 깨끗한 카페였고,
천변이라 뷰가 괜찮고 삼각형이어서 구조가 독특했다.
주차는 필로티 구조라서 카페 아래가 주차장이긴 한데,
평일 낮에 방문했더니 길가를 따라서 그냥 일렬로 세우라고 주차 안내원 아저씨가 안내해주셨다.

자리값이라고 생각하는 커피값.
아메리카노 6500원, 라떼 7천원이면 뭐 나쁘지 않았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들도 꽤 있었다.




좌석이 전부 편안함, 안락함과는 거리가 멀다.
요즘 카페들이 그렇듯 테이블도 낮아서 오래 있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깨끗하고 넓고, 푸르른 풍경을 내다 볼 수 있는 카페였다.
화장실도 청결했고 사진을 남기지 못했지만 루프탑도 매력적이었다.
내가 방문한 날에는 소나기가 내렸기 때문에
직원들이 열심히 파라솔 정리하고 의자 치우고 고생스러워 보였다.
무엇보다 커피 맛도 가격에 비해 꽤나 만족스러웠다.
좌석이나 뷰, 주차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커피 맛이 너무 별로면 탈락인데,
여긴 내 마음 속 기준을 살짝 살짝 넘기면서 만족시켜준다.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편하게 재방문 할 것 같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