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정말 자연 친화적인 관광을 즐겼다.

1. 제주 오누이
아침 식사로 숙소에서 가깝고, 문을 일찍 여는 곳을 찾다가 발견했다.
부모님 마음에 쏙 들었던, 넓고 청결하고 맛있었던 식당이다.
가족여행으로 다시 제주를 방문한다면 재방문해야겠다.
전복솥밥, 전복죽, 회덮밥을 시켰는데 고등어 반마리 서비스가 나와서 알차게, 배부르게 식사했다.
바다쪽을 향해 넓은 창이 나 있어서 풍경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었다.





2. 비자림
1시간 이내로 짧게 걸을 수 있는 숲.
비탈길도 거의 없고 길이 잘 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피톤치드를 즐길 수 있었다.
입장료 3000원이 아깝지 않았다.


3. 도렐 카페
서울에도 지점이 있다고 하던데 제주가 본점인걸까.
유명 메뉴를 맛보고 싶어서 너티클라우드, 쑥하리, 그리고 라떼를 시켰다.
아주아주 찌인~ 하고 맛있었다.
쑥하리는 달지 않아서 더 좋았다. 재방문 한다면 쑥하리를 다시 먹고 싶다.



4. 성산일출봉
올라갈지 말지를 고민하다가 찌인한 커피를 마셨으니 힘내서 올라가보자고 결정.
2015년에 엄마랑 둘이 올라갔었는데 이번엔 엄마아빠랑 셋이.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벤치도 잘 만들어져있고 날이 살짝 흐려서 오히려 좋았다.
찍어둔 사진을 보니 쉬엄쉬엄 올라갔는데도, 딱 25분이 걸렸다.
다음날 종아리가 살짝 땡땡하게 느껴졌지만 가뿐하게 산책 삼아 오를만 했다.
바람을 느끼면서 적당한 운동을 한 느낌이었다.


5. 돈덕이네
커피를 한잔씩 마시기는 했지만 비자림이랑 성산일출봉에서 열심히 걸었으니 먹어줘야지.
식사 시간을 살짝 비켜가서 그런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고,
사장님이 다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었다.
고사리, 김치를 함께 불판에 올려서 즐겼다.



6. 보롬왓
꽃을 좋아하는 엄마를 생각해서 고른 코스.
입장료가 6000원이었는데 꽃 구경+ 아름다운 사진을 생각하면 괜찮았다.
내부에 카페랑 메밀주 등은 가격이 너무 고가라고 생각돼서 사지 않았다.
식물도 판매하고 있었다.
계절이 달라지면 꽃도 달라지기 때문에 재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7.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
제주에 여행 올 때마다 들르는 곳.
벵어돔 회를 사고, 딱새우도 사고, 흑돼지 초밥도 사고, 과일이랑 기념품도 샀다.
흥겹고 즐거운 곳 시장.
1박보다는 여유롭지만 짧다면 짧은, 2박 3일 여행이어서 여행 마지막 밤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