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일배와 쑥차를 구매했다.

평소에 맥주, 막걸리, 와인, 소주 …
주종을 가리지 않고 신나게 술을 즐겨왔지만
최근 인바디 결과에 충격을 받고 금주를 한지 9일차가 됐다.

여행지에 가면 차를 사오고, 선물 받으면 기분이 좋은 아이템이 바로 차이기는 했지만
금주를 하니 저녁 시간에 입이 자꾸 심심해져서 차를 더 많이 마시게 됐다.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차는 저녁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까.

홍콩에서 사온 티팟과, 북경여행에서 사온 티머그 등 도구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욕심은 끝이 없고 표일배를 가지고 싶어졌다.

표일배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편리한 잔’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윗 컵에서 우리고 버튼을 딱 누르면 아래 컷으로 싹 내려가니까 편리하긴 하다.

감성을 자극하는 예쁜 디자인들이 꽤 보였지만,
쟈드리에서 차를 사면서 그냥 무난해보이는 사마도요 제품으로 함께 구매했다.

쟈드리에서 함께 구매한 인증샷

1. 사마도요 표일배 600ml

구매처인 쟈드리에서 가져온 표일배 상세정보
잘 포장되어 온 표일배
이 정도면 포장상태는 양호한 것 같다
짜잔~ 모습을 보인 표일배

곧바로 세척하고 쑥차를 내려봤다.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차가 아래로 쏙 내려온다.

600밀리 정도면 충분하겠지 하고 구매했는데
차를 우리는 윗컵에는 물이 200밀리 정도만 들어간다.
블로그 후기들에서도 언급되어 있었는데 까맣게 잊었네.
딱 혼자서 사용하기에 적절한 크기라고 생각한다.

조만간 더 큰 용량으로, 스텐재질 또는 식기세척기 가능한 소재로 하나 더 구매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스탠재질의 내부망이 들어있는 티팟은 식기세척기에 팍팍 돌려도 된다는 점이 참 편안했는데
이 제품은 손설거지를 해야하는 점은 단점이다.

2. 쟈드리 쑥차

포스팅을 하지 않고 지나가버렸는데 3월에 세텍에서 열린 카페쇼에 다녀왔다.
커피도 실컷 시음하고 차도 몇잔 마셨었는데
“카페인 안들어간 차 중에 추천해주세요~”하고 받아마셨던 쟈드리의 쑥차를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완전히 반해버렸다.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해왔는데 향과 맛이 기가 막혀서 아껴 먹다가 재구매를 했다.

외국인 친구에게 줄 선물세트도 쑥차가 들어간 것으로 고르고,
내것도 따로 구매했다.

쟈드리 쑥차
쟈드리 쑥차 뒷면
싱가폴 친구에게는 틴케이스가 포함된 선물용 상자로 구매했다.

술을 과연 영원히 끊을 수 있을 것인가…는 자신이 없지만
술 대신 차를 마시는 저녁을 일주일간 보내보니 확실히 다르다.
물론 술이 곁들어진 유쾌한 대화는 조금 줄었다.
대신 책도 더 읽게 되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저녁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하여 Tea Life 를 이어나가야겠다.

차와 함께 하는 행복한 일상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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