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성내천 걷기 운동을 나갔는데
걷기보다는… 자전거나 탈까하는 제안에 급히 계획을 수정했다.
벤치에 앉아서 따릉이 앱을 깔고, 회원가입하고 결제를 하려는데 가격에 놀랐다.
1시간권이 1천원인데
30일 1시간권이 5천원이라니!!
한달 동안 5번만 타도 본전인데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곧바로 30일 정기권으로 결제했다.
지갑을 들고 나가지 않았는데 카카오페이 결제가 있어서 순조로웠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따릉이를 예찬할 때 언젠가 해봐야지 생각만 했지
정작 내이름으로 계정 만들고 결제까지 해본 건 처음이었다.
근처에 따릉이 대여소가 많아서 쉽게 동생과 하나씩 고르고
앱으로 큐알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대여가 이루어지니 정말 편리했다.
처음 고를 때 잘 보고 되도록 깨끗하고 새로운 자전거로 골라야 하는데
신나서 흥분한 상태라 대충 가까이 있는 자전거로 골랐더니
자꾸 헛도는 느낌이 들어서 타다가 결국 다른 대여소에 가서 반납 하고
깨끗한 자전거를 골라서 다시 대여했다.
어차피 내 체력에 1시간 이상을 연속으로 계속 타는 건 무리일 것 같고
반납하고 다시 빌리는 방식으로는 한강도 다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있던 자전거를 팔아버린 후
자전거나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았었는데
오늘의 이 상쾌한 기분, 즐거운 기분을 기억하고 이번달 내내 즐겨봐야겠다.
운동효과를 내려면 아무래도 이거보다는… 좀 더 타야겠지만.
행복한 시작을 경험한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