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소마미술관에서 좋은 전시가 열리는 것 같아
미리, 얼리버드로 표를 사놓았다.
지금 검색해보니 입장권 정가는 성인 15,000원이고,
소마미술관은 10분에 600원 주차료를 받는데 전시관람에 따른 할인은 따로 없다.
올림픽 공원에 차를 대놓고 산책 겸 걸어와도 좋은 소마미술관.



섹션이 5개로 나뉘어져 있고 동선도 잘 안내되어 있다.
동선에 따라 천천히 둘러보면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관람할 수 있는 것 같다.
동영상 촬영은 불가능 하지만 사진은 촬영 가능하다.


이중섭 작가의 <황소>는 생각보다 작품 사이즈가 작은데도
소의 눈빛이나 피부 표현, 붉은 바탕이 주는 압도감이 있다.


섹션을 넘어가는 중간에 커다란 벽에 딱 보기 좋게 연표가 붙어있어서
비교하면서 살펴보기도 좋다.
사실 난 나혜석,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정도 밖에는 몰랐고 처음 접해보는 작가들이었다.

도로에 걸린 전시 홍보에서 시선을 잡아끄는 작품이었는데
실제로 봐도 화가의 눈빛이나 복장 등이 관객의 시선을 머물게 하는 효과가 컸다.

마지막 섹션은 조각작품들이었다.


어느 전시나 그렇듯이 마지막 동선은 기념품샵이었다.
박수근 작품과 고민하다가 고른 <황소> 마그넷.

평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꽤 많았다.
서양 작품들의 내한 보다 오히려 더 모아 볼 기회가 적었던 것은 아닐까.
낯설게 느껴지는 우리 작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강추하는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