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마지막 학기.
지난 3학기 동안 나는 늘 출석수업or 대체시험 중에 출석수업을 택했기 때문에 출석대체시험은 처음으로 보게됐다.
그동안 늘 출석수업을 선택한 이유는 두가지였다.
1. 코로나 상황이라 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출석수업 참여가 매우매우 편리했다.
내가 속한 지역대학 수업이 아니어도 전국 어디든 선택할 수 있어서 주말에 하루 하나 정도 소화하도록 분산해놓고 편안하게 방에서 들었다.
이렇게 하면 출석수업3시간만 꾹 참고 집중하면 끝나고 수업에 따르는 과제물도 마감 기한이 분산되기 때문에 정말 편안했다.
2. 두번째 이유는 내가 시험보다 과제물에 강하단걸 깨달아서이다.
법학에 관심이 생겨서 시작한 방통대 편입 공부이고 들을 때는 흥미롭지만,
공부에 필수인 ‘암기’!!! 암기는 늘 괴롭고 내가 이걸 왜 시작해서 사서 고생을 하나 하는 한탄이 들어서이다.
이에 반해 과제물은 정말 쉬웠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방통대로 편입한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할 것 같다.
과제물의 난이도는 출석수업대체과제물> 중간과제물 > 기말과제물 순으로 쉬운데
그야말로 출석수업대체과제물은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간편하게 내주시는 강사님들이 많다.
일단 분량부터가 3쪽 정도니까. 착실하게 수업 잘 들으면 대부분 만점을 주고자(?) 의도하신 것 같았다.

그런데 22년 2학기부터는 코로나가 종식 됐다고 판단하는 건지 일상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출석수업이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는 과목들이 많아졌다.
<기본권의기초이론>과 <인권법>은 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돼서 편하게 들었지만
나머지 과목들은 내 개인적 상황도 오프라인출석수업에 참여하기 힘들었고,
온라인에 비해 도무지 장점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아서 성적 잘 받을 욕심은 좀 포기하고 대체시험을 선택하게 되었다.
<출석대체시험>
이미 지난 3학기 동안 기말시험을 통해
회차선택하고 지역대학에 출석해서 태블릿으로 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시험을 신청하거나 시험보는 절차는 어렵지 않았다.
출석대체시험도 기말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신청하고 출석해서 태블릿으로 시험 보면 된다.
차이점은 시험 범위가 한 과목에 4강 정도로 적고(기말은 거의 전범위니까), 한 과목당 문제 수도 15개로 적다.
기말에 비하면 확실히 미니테스트 느낌이다.

사람이 몰려서 수강신청 하는 듯한 기다림 끝에 날짜와 시간을 정했고 이렇게 신청 결과화면을 캡쳐해두고는 밀린 공부를 좀 했다.
26일 토요일이 시험일이었는데 21일 월요일이 되니 친절한 알림 카톡도 왔다.

공부는 늘 그렇듯 암기의 괴로움만 느끼고 부족하게 했지만 시험은 무사히 치르고 나왔다.

입실하면 칠판에 안내사항 다 적혀있고 감독관 두분이서 친절하게 말씀해주신다.
시험시작시간보다 20분 일찍 입실해서 모의테스트도 해보라고 권장하지만
이제는 태블릿으로 보는 시험이 자리를 잡아서 다들 익숙해서인지
위 사진처럼 로그인만 해놓고 직전까지 공부하다가 시험을 보면 된다.
로그인은 학번이 필요해서 학생증을 신분증으로 들고 갔고 최악의 경우에는 감독관님이 알려주시기도 하는 것 같다.
결론은 방송통신대 출석 태블릿 시험은 매우 간편하고 좋다!
방송통신대가 교육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아동발달에 영향을 끼쳐야하는 중등교육까지는 어렵더라도 고등교육은 이렇게 시공간 제약을 확실하게 없애주고 장점이 가득하다.
중등교육에서도 평가 방식만큼은 도입하고 싶어진다. 태블릿에 키보드만 더해 주면 충분히 논술식 평가도 가능하다.
이상 방송통신대 22년 2학기 출석대체시험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