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해서 싱가포르로 쿠쿠를 보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바로 밥.
매끼 새롭게 밥을 하는 일은 밥맛은 좋지만, 너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쿠쿠나 쿠첸이 얼마나 편리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현지에서 가격을 검색했는데,
너무나 비싼 가격에 주춤하게 됐다.
출국길에 한국면세점에서 사는 방법도 있지만
중국어로 말한다는 건 좀 참기어려울것 같고
요즘 환율로는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딱히 저렴하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결국 카카오 핫딜로 뜬 쿠쿠를 구매해서 한국 집으로 보내놓고,
내가 한국에 돌아와서 싱가포르 집으로 부쳐주기로 결론을 내렸다.

한국집에 보내기 전에 우체국 대행 서비스를 알았더라면 그렇게 했을텐데
너무 늦게 알아서 그냥 큐딜리버리(줄여서 큐딜)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대만족했기에 남겨보는 후기.

간단하게 적어보는 큐딜 과정


1. 먼저 큐텐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한다.
사진을 찍어서 첨부할 일이 있으니 그냥 처음부터 폰으로 앱을 깔고 폰으로 진행했다.
Qoo10 앱에서 한국어를 선택할 수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다.

2. Q딜리버리를 선택한다.

큐딜리버리는 큐텐 앱애서 검색창 바로 아래, 오른쪽으로 메뉴를 좀 밀면 나온다.

3. 해외배송을 선택한다.
도착지를 잘 선택하고 (큐딜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에 서비스 중이다)
무게도 선택해준다.

큐텐앱에서 무게를 선택하는 화면

무게까지 넣고 나면 예상 서비스 비용을 계산할 수 있는데
난 쿠쿠가 7.5키로였나 (상자 포장채로 안고 재봤을 때) 나와서 41유에스달러가 나왔고
쿠쿠를 핫딜로 샀기 때문에 쿠쿠 가격에 배송비를 더해도
싱가포르에서 구입하는 비용보다는 저렴하게 나왔다.

4. 싱가포르 배송 유의점을 확인하고 발송자 정보와, 수취인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한다. (가장 중요한 단계인듯!!)

5. 내용품 정보를 입력한다.
내용품명을 구체적으로 적고 구매단가, 수량을 적고 사진첨부를 한다.
나는 품목이 쿠쿠 딱 하나였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내용품목을 4가지까지 적을 수 있어서
같은 종류를 묶어서 적고,
사진도 같은 종류를 한장의 사진으로 찍으면 된다고 한다.

6. 픽업요청 과정이 모두 끝나면
C로 시작하는 번호가 나오는데 그 번호를 박스에 잘 보이도록 적어둔 채
문 앞에 내놓으면 끝이다.

문 앞에 내 놓은 쿠쿠박스

7. 다음날 픽업이 완료됐고 문 앞에 접수증이 놓여져 있었다.
이제 내 할일은 끝났고 무사히 배송완료 소식을 기다리면 된다.

픽업 접수증 사진

주말이 아니었기에 바로 신청일(16일) 다음날 픽업이 완료(17일)됐고,
글을 쓰고 있는 오늘 22일 배송이 완료됐다.
딱 5일만에 무사히 배송완료.

싱가포르 집 앞으로 무사히 큐딜 배송 완료된 쿠쿠

무게가 꽤 나가서 핸드캐리 하려면 너무 힘들 것 같아 큐딜을 이용해 보았는데
배송 속도나 금액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큐딜 바우처를 구매하면 배송요금이 더 저렴해진다고 하는데 아직 활용해보지는 않았다.

집으로 받지 않고 우체국에서 알아서 곧장 싱가포르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있다는데
그건 다음에 이용해봐야겠다.

핸드캐리로는 먹는 것들 가져가는 것도 바쁘다.
현지에서 다~ 구할 수야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번거로우니 나갈 때마다 최대한 꽉꽉 채워가고 있다.
가장 유용하고 중요했던 것은 한국산 고춧가루!!

우선은 만족스러운 배송이었고 큐딜을 고민해보는 사람에게는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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