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2’를 보고 왔다.

영화관에 정말 오래간만에 다녀왔다.
기억해보니… <모가디슈>랑 <씽크홀>을 극장에서 본 것 같다.
그리고 나서는,
아무래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티비 셋에 빠져
극장에 더 안가게 된 것 같다.

예전엔 1만원, 11,000원 정도였던 관람료도 어느덧
14,000원이 되어 둘이서 영화를 보는데 28,000원이나 비용이 든다.
이 가격이라면 어지간한 OTT 서비스를 몇개월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과연 영화관에서 볼 만큼의 가치가 있나 더더욱 따져볼 것 같다.

오래간만에 상영관에 다녀온 인증샷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려 정식 개봉일도 되기 전에 보러 다녀왔다.

<범죄도시2>
이제 마동석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라는 말을 많이 봐서 기대하며 갔다.
그리고 1편보다는 덜 잔인하다는 말에 그래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갔다.

범죄도시2 검색결과

정말 그 자체로 장르가 된 마동석의 나쁜놈 때려잡는 연기,
마동석과 최귀화의 ‘투캅스’스러운 호흡,
새로운 악역 손석구가 주는 무게감
그리고 웃을 수 있게 해주는 유머러스한 대사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현이 아방으로 열연한 박지환 배우도
반가운 얼굴로 재등장해서 웃음을 준다.

정말 잘 만들어진 오락영화였다.

긴장감을 느끼면서도
마음 속에 마동석이 다 때려잡아 주겠지하는 마음으로
결국 잡히긴 할건데, 어떻게 끝이 나나 궁금해하면서 주인공을 응원하며 볼 수 있다.

<멜로가 체질>이라는 드라마에서만 봤던 손석구라는 배우는
1편의 장첸과 비교하면, 덜 무섭게 느껴지긴 하지만
벌이는 악행의 배경 탓도 있었고, 이젠 시리즈가 됐으니 2편에서 해결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다르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된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뤘던 사건을 모티프로 하기 때문에
몇 장면들은 기시감도 느껴지고 잔혹함에 공포감이 느껴지지만,
절차도 무시하는 공무원, 나쁜놈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해결사 마형사가 있으니
‘믿는 구석이 있는’ 관객의 마음으로,
나쁜놈은 잡혀야지 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해결 과정을 응원하며 즐기면 된다.

마동석 배우는 제작에도 참여했고 벌써 <범죄도시3> 제작 기사도 떴던데
시리즈물로 계속해서 흥행하길 바란다.

이상 만족스러웠던 영화 관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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