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 KEYS MINI 키보드를 샀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이제 없이는 못사는 필수용품이 된 것 같다.

주렁주렁 선을 연결하는 번거로움도 해소되고,
책상 위에 있는 기기들 – 나의 경우는 랩탑과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폰.
3가지 기기들 사이를 전환하면서 하나의 키보드로 편리하게 사용하니 참 고마운 존재다.

아이패드의 정품 키보드폴리오를 제외하고
사무용 키보드는 계속 로지텍 제품을 사용해 왔다.

기록을 찾아보니 2020년 7월에 MX KEYS를 구입해서 만족하며 쓰고 있었다.

그런데 교무실 책상이 워낙 좁다보니 점점 공간에 대한 욕심이 생겨났다.
좋은데 너무 가로로 길다…는 느낌.

그러던 중 MX KEYS MINI 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구매 전에 검색을 좀 해보니
작은 주제에 가격이 비싸다, 그냥 더 작아졌을뿐이다. 텐키리스를 원한다면 사라… 등등 평가가 나왔다.

작지만 무게는 상당하여 결코 아이패드와 함께 가지고 다니는,
그런 휴대용 키보드는 아니라는 평가도 봤다.

어차피 아이패드에는 키보드폴리오가 있으니 타이핑을 많이 할때는 케이스를 바꾸면 되는 것이고,
사무용 책상 공간을 넓히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구매 결정.

11번가 로지텍몰에서 구매했다.

가격은 12만9천원.
작은 사이즈인데 가격은 결코… 그렇지 못한 키보드였다.

한동안 로즈핑크 색상을 제외하곤 품절이어서 기다렸다가 구매했다.
키보드는 블랙이지.

로지텍 엠엑스 키스 미니. 상자를 열기 전부터 느껴지는 묵직함.
상자를 개봉한 모습. 소중하게 담겨있다.
MX KEYS 와 MX KEYS MINI 비교

개봉해서 위 아래로 비교되게 배치해봤다.
최저가만 보고 사서 한글도 없는 MX KEYS.
그래도 항상 학교노트북 바로 아래 놓고 썼기 때문에 기능적 측면에선 정말 아무런 불만도 없었다.
저걸로 얼마나 많은 생기부를 쓰고 시험문제를 출제했던가…

나란히 놓고 보니 형님과 아우 같은 느낌.

MINI가 그레이와 블랙의 색조합이 있어서 가뜩이나 작은데 더 귀여워 보인다.

사용해보니 기존에 쓰던 것과 키감도 똑같고 정말 사이즈만 작아진 느낌이다.

MINI의 단점으로
방향키가 너무 작다는 점, 텐키가 없다는 점을 꼽던데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정도였다.
작은 방향키도 금방 적응됐고 Fn 키와 조합해서 HOME END키를 사용하는 것도 금방 적응됐다.

물리적인 공간 문제,
책상의 비좁음은 도저히 쉽게 해결되지 않는 불편함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이 해결된 것이 너무 좋았다.

키보드 사이즈가 작아지니 마우스 공간도 더 편안해지고 뭔가 어깨도 덜 아파진 느낌이 들었다.

기존 제품은 공간 걱정 덜하는 집에서 쓰기로.
좁디좁은 교무실 책상 위가 좀 정돈되어 기쁘다.
이제 왼쪽에 아이패드도 안정적으로 놓고 쓸 수 있다.

커피를 쏟는다거나 하는 그런 불상사만 없다면
(예~전 로지텍 키보드는 결국 그렇게 이별해서 MX KEYS 를 산거였다… )
또 오래오래 함께하겠지.

내돈내산 구매후기. 강추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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