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밴드’를 사서 스트레칭을 했다.

언제쯤 마음편히 운동을 다닐 수 있을까.

특히 수영장이 제일 그립다 ㅠㅠ
땀나는 걸 워낙 싫어해서 그나마 수영이 가장 재미있게 배운 운동이었는데…
수영을 배우면서 그때를 분기점으로 살도 엄청 찌긴 했지만 …
수족냉증도 사라졌고, 얼굴이 터질 것 같은 열감도 즐겁게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다.

코로나 이전 즐겁게 다니던 필라테스 센터도 좋았고.
집으로 강사님이 오셔서 일대일 필라테스 강습을 해주시는 ‘홈핏’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금액 부담이 커서 그만두었다.

집앞 산책로를 따라 걷기,
티비보면서 실내자전거 타기.
이 두가지 말고는 없는걸까.

유튜브 채널을 보고 맨몸 필라테스도 몇번 따라해보기는 했으나
역시 돈으로 의지를 사야만 ‘꾸준한 운동’이 가능한 인간이라는걸 깨달았다.

요즘은 PT를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니 눈치를 보고 있다.
‘아무튼 피트니스’를 읽고 나선 꼭 하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그러던 중 루프밴드를 활용한 운동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고
밴드의 탄성을 이용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근력운동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냉큼 사버렸다.

꾸준히 운동하는 일은 어렵지만 지갑은 쉽게 연다.

안다르의 에어스트 소재 바지가 마음에 들어서
여름내내 온 식구들 반바지 하나씩 선물해주고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릴랙스 루프밴드’도 용품 카테고리에 있길래
옷을 사면서 함께 샀다.

안다르 루프밴드
색상이 참 곱다.
포장을 모두 제거하고 한컷.

가격은 11,900원이었다.

다른 루프밴드와 비교를 딱히 안해보고 옷사면서 산거라
안다르 루프밴드 만의 엄청난 강점은 아직 모른다.
그런게 있을 수 있나? 라텍스 밴드일뿐인데.

다만 색상이 마음에 들고, 파우치에 딱 정리해두니 좋구나.

유튜브 영상 하나 틀어놓고 상체 스트레칭 10분 따라한게 다인데 흡족하다.

기구 필라테스를 하러 갈 수도 없고,
9월부터는 꼭 피티를 하고 헬스장 운동기구들 사용법도 익히고 싶었는데
코로나 상황이 쉽게 괜찮아질 것 같지가 않은 상황에서
11,900원 정도는 충분히 효과를 거둘 것 같은 아이템이다.

이로써 집에는
엑스바이크, 홈트용 매트, 폼롤러, 요가링, 아령에 더하여 운동아이템이 하나 더 늘어났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자꾸만 아이템도 늘어나는구나.

10분이어도 안하는것보다야 낫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하루 하나씩이라도 건드려보자.

루프밴드 후기인듯, 홈트 다짐인듯 한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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