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며 몰입해서 쭉 읽게 된다.
물론 이게 정말일까, 드라마틱한 요소를 잘 창작하신건 아닐까 하는 부분들도 사실 있다.
그리고 다 읽고 나면 작가에게 타로카드 상담을 받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개인상담은 안하신다고 한다.
‘시크릿’ 류의 책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도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다가도
터무니없는 바람과 갈망에서 그치는게 아니고
인생의 태도나 생각을 바꾸는 데 기여하는 내용들이라는 생각도 든다.

책 제목이 마케팅에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작가도 각종 방송에 출연한 이미 유명하신 분이지만
‘알고리즘’ 이라는 단어를 써서 더 현대화된 책, 요즘책이라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뭐, 아예 내용과 동떨어진 표현도 아니니 아주 잘 지은 제목인 것 같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우주에도 무의식의 빅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이를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s라고도 한다.
처음들어보는 얘긴데 정말일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없다고 증명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설명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사람은 크게 실행하는 자와 실행하지 않는 자로 나눌 수도 있다. 내가 상담했던 손님들 가운데 스스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우선 이들은 상담 시간이 짧다. 자기가 당장 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만 알면 상담을 마무리하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러고 나서 이후에 다시 나를 찾아왔을 때, 이렇게 말을 꺼낸다.
“ 일전에 말씀해주신 대로 ‘해봤는데’요.”
일단 하는 사람과 생각만 하는 사람 두 부류.
너무 고민하지 말고 일단 실행에 옮겨봐라
최근 비슷한 조언을 주위 여러 사람에게 듣고 있는데
그 생각에 꽂혀서 그런지 이 책에서도 이 부분이 정말 인상 깊었다.
주어진 운명의 인식, 타이밍에 맞는 실행, 성공과 실패, 귀인, 행복으로 만들어지는 운의 알고리즘은 한 번 세팅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의식과 소울이 성숙해지는 것에 맞추어 끊임없이 수정되어야 한다.
내가 최대로 벌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해보자. … 다시 말해 내가 갖고 있는 돈그릇의 최대치는 35세 이전까지 번 최고 금액에 곱하기 10을 한 값이다. 이 수치는 내가 운명학 상담을 하면서 경험적으로 느낀 것이다.
작가의 강연을 듣거나, 하다못해 유튜브라도 좀 보고 이 책을 읽었다면
더 믿음이 갔을까?
작가의 경험적으로 느낀 수치를 전적으로 믿기에는 아직 의심이 많다.
그래도 10이라는 숫자를 빼놓고,
서른다섯살까지는 돈그릇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설명에 납득이 가기도 한다.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하지 말자. 바꿀 수 있는 것은 용기를 내어 바꾸려고 하자. 단순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잘될 운명으로 흘러가게 된다.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이 말은 굉장히 오랫동안 내 책상 위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두었던 말이다.
임용시험을 준비할 때의 일이니 벌써 오래전이지만.
어차피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니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인가 아닌가를 판단해서
아닌 것에는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쏟지 말고,
할 수 있는 일 바꿀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곧은 나무는 강한 바람에 부러진다.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이리도 흔들리고 저리도 흔들리면서 춤출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의 에너지 파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유연함이다. 유연함은 센스와 유머로 만들어진다.
풀이라는 시가 생각나는 구절이다.
센스와 유머는 어느 시공간에서도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어렵기도 하다.
<4원소 성향 분석 테스트>
책에 실려있는데 온갖 테스트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또 한번 진지하게 체크하고 점수를 계산해봤다.
좋은 말들도 단점 들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뭐 언제나 그렇지만 내 결과도 결과지만 주변 사람들의 결과까지 알아야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란 쉽지 않다. 위기를 넘길 수는 있어도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 조건들이 모두 다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첫째, 용기다.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이 위기김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둘째, 판단이다. 내가 처한 위기를 분석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 판단의 저변에는 지혜가 깔려 있어야 한다.
셋째, 실천이다. 지혜로운 판단을 했다면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실행력과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넷째, 운이다. 결실을 맺으려면 운이 함께 따라줘야 한다. …
‘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말이 있다.
싫지만 맞는 말 같기도 하고 결국 순응해야 하는 운명론자로 느껴지기도 하는 그런 말이다.
다른 부분들보다도 작가가 타이밍에 관해 설명한 부분이 설득력있게 느껴졌다.
열네 가지의 타이밍과 그에 따른 선택의 원칙을 정리했다.
첫째, 할 것인가GO, 말 것인가STOP 아니면 기다려 볼 것인가WAIT 중 하나를 선택한다.
둘째, 빨리 하느냐FAST, 천천히 하느냐SLOW 중 하나를 선택한다.
셋째, 기존에 있는 것인지 IN, 새로운 것인지OUT 중 하나를 선택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넘어서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 모든 일을 제쳐두고 최우선 순위로 다 쏟아붓는 것ALL IN 과 무조건 절대 안 되는 것NEVER 가 있다.
최우선 순위 ALL IN과무조건 안 됨NEVER의 타이밍은 명백하기 때문에 그 순간을 알아차리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 타이밍에는 단 한가지만 필요하다. 바로 단호함이다. 모든 것을 접어두고 즉각적으로 행동하는 단호함만 있으면 된다.
타이밍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단계 : 시간, 돈, 감정의 투입 대비 산출
2단계 : 확신(간절함)과 여유
3단계 : 기존의 만족과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
인생에서 한 번은 해야 하지만 세 번 이상 하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올인 ALL IN 이다. … 인생에서도 내가 갖고 있는 시간, 경력, 자산, 경험, 인맥을 전부 걸고 올인을 해야 할 타이밍이 있다. 사는 동안 단 한 번도 올인을 해본 적이 없다면 큰 성공을 하기는 어렵다.
적다보니 꽤 길어졌는데
구체적 개인적 에피소드를 제외한,
추상적이지만 꽤나 납득가능한 인생 상담이라고 느껴지는 책이었다.
꽤 오래전에 읽었던 고미숙 작가의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가 생각나는 책이었다.

두권 모두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