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롯데 리조트 아트빌라스 도미니크 페로’ 에서 1박2일 즐기고 왔다.

좀 지나서 쓰는 후기.

제주 가족여행을 예약할 무렵에는 코로나 상황이 더 나아져있겠지 하면서 예약했었는데…

일가족 모두 일정을 다시 맞추기도 어렵고 해서 다소 걱정스럽고 어수선한 마음으로 약 한달 전쯤 다녀왔다.

다행스럽게도 직계가족이면 식당 이용이 가능한 곳이 많아서
가족관계증명서를 휴대하고 마치 외국여행가서 여권 보여주듯이 확인 절차를 밟은 후 이용하고
주로 음식들을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그래서 더더욱 숙소에 머무른 시간이 중요했기에 큰 마음 먹고 예약했던
‘롯데 리조트 제주 아트빌라스’
그 중에서도 ‘도미니크 페로’는 무려 96평형이었다.

동생이 스테이폴리오라는 사이트를 통해 예약했었다. 다시 찾은 소개화면.

기준 인원이 8명이기 때문에
침실이 1층에 2, 2층에 1, 3층에 1 총 4개가 있어서
가족 여행에 딱 알맞았다.

물론 거실과 연결된 뻥 뚫린 자쿠지 공간은 그다지 사용할 수가 없었고,
야외에 있는 프라이빗 풀도 수영을 즐기기엔 다소 이른 계절감에 그저 눈요기만 했다.
예약할 때 온수풀이 마감되어… 온수풀이었다면 좀 쌀쌀해도 놀았을까?

체크인을 하고 안내를 받을 때 추억의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받았다.
체크아웃 할 때 맡기면 인화해서 결과물을 집으로 잘 보내줬다.

체크인할 때 설명해주기를
사우나도 이용 가능한데, 1시간 전에 미리 전화하면 바로바로 물을 새로 준비해준다고 했다.
그렇지만 코로나 상황에 다른 일행을 마주할 수도 있고 사우나 내에서는 마스크를 하기가 어려우니 아깝지만 포기하고 우리 숙소 내에서나 즐기자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너무나 오랜만에 만져본 필름카메라, 그리고 선물로 포함된 포켓앨범
본격 입구. 경사를 그대로 이용했기 때문에 계단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거실 전경. 티비가 참 작아보이는구나. 기준인원이 8인이라 둥근 원형 테이블이 꽤 크다.
근데 식탁의자는 8개가 아니어서 아쉬웠다. 바 의자랑 높이 은근 안맞음…
위의 사진 오른쪽에 있는 부엌 공간.
프라이빗 풀. 여름에 왔다면 정말 완벽하게 즐기고 갔을텐데. 아쉬웠다.
다소 황당했던 거실과 연결된 욕실. 가림막이 없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수영복 입히고 여기서 놀게 해도 좋겠다. 사용하지 않았던 공간.
가장 큰 메인 침실의 침대. 정말 컸다. 여기는 욕실과 드레스룸 공간 등이 가장 넓은 메인 룸.
곳곳에 곡선의 미를 살려서 출입문이나 드레스룸 공간이 모두 원형이었다.
1층에 있던 다른 침실.
이 방에는 아쉽게도 욕실이 딸려 있지 않아서 거실로 나와야 이용 가능했다.
이 방은 2층에 있는 룸. 메인룸보다 공간이 작지만 개별욕실이 딸려 있고 욕실은 꽤 넓다.
술에 만취하면 큰일나겠다고 생각한 계단.
왼쪽에 살짝 보이는 문틈이 위에 사진에 나오는 2층 룸이고
더 올라가면 3층 룸과 정원으로 나가는 문이 있다.
3층 룸에 있는 드레스룸 공간. 원형으로 참 잘 짜놓았다. 욕실 구조나 침대는 비슷.
정원 공간이 정말 넓었다. 그러나 경사를 이용했기 때문에 계단도 참 많았다.
조금 더 맑았을 때 정원에 올라가서 찍은 컷.
정원에서 내려다 본 프라이빗풀.
한여름에 와서 저 공간을 알차게 써먹어야할텐데. 꼭 다시 가고 싶다.
거실에 있던 커피랑 티세트.
리조트 자체적으로 산책로도 잘 꾸며져 있다.
흐리지만 산책하면서 잠시 즐겨본 숲길.
출입구부터 작품은 작품이구나 싶었던 전경. 한장 더.

가족여행을 자주 해서 에어비앤비로 집 전체를 빌려서 써본 경험은 많지만
리조트에서 이렇게 큰 평형에 묵어본 경험이 없어서 (안면도 이후 점점 커지고는 있다)
크기가 주는 여유로운 공간감이 일단 좋았다.
”따로 또 같이”를 실현할 수 있는 4룸.

그리고 예술은 잘 모르지만 건축가가 설계해서 만들고, 그 이름을 붙인 리조트라니
롯데에서 컨셉을 잘 잡아 만든 것 같다.
독채는 많지만 정형화된 사각형 모양의 리조트들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공간을 즐길 수 있었다.

다른 독채들도 묵어보고 싶고,
여름에 다시 방문해서 사우나나 풀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가족 여행으로 제주를 간다면
강추하는 숙소.
내돈내산 숙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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