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써봤니’를 읽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술술 읽히는 책을 읽고 싶었다.
그래서 고른 책. ‘매일 아침 써봤니’.

최근 다른 이슈로 화제가 되었던 작가라는 건 이미 책을 절반 이상 읽고 나서였다.
만약 그 사람이 이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면 굳이 이 작가의 책을 읽지는 않았을텐데.
막상 읽고 나니 꽤 재미난 사람인 것 같다.

때로는 작가에 대한 정보가 책을 거르게 만들기도 하고, 읽기도 전에 열광했다가 실망하게도 하는데 아무 정보없이 읽어서 차라리 다행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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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는 것과 한결같이 꾸준히 하는 것.
이 두가지를 갖추면 성공 못할 일이 없는 것 같다.

작가는 유쾌하게 ‘능동태’의 삶을 만들어 나갔다.
원하는 일에서 배제되어 그냥 웅크리고 보낼 시간을 영리하게 잘 활용하니 성공이 덤으로 따라오는 것 같다.

뭔가를 이룬 사람, 뭔가 이루려고 애쓰고 있는 사람을 보면서
‘이 사람은 ~ 하니까, 이 사람은 ~ 위치에 있으니까.’
속으로 핑계를 대면서 늘상 내가 그렇게 못하는 이유를 찾기만 하면서 사는 것 같다.

요즘 나는 뭘 꿈꾸고 도전하고 있나,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나 돌이켜보게 된다.

밑줄 그은 구절도 꽤 많다.


독서도 꽤 생산적으로 바뀝니다. ‘이 책에서 한 구절을 소개한다면, 그 한구절은 무엇일까? 이 책은 어떻게 요약할 수 있을까? 그래, 내가 출판 담당 기자가 됐다고 생각하고 리뷰를 써보자.’ 이렇게 마음먹으니 책 읽기가 훨씬 즐거워집니다.

나 혼자만의 재미를 위해 읽는 책, 독서모임을 위해 마감일을 정하고 읽는 책.
어찌됐든 책을 읽으면서 블로그 리뷰를 생각한다면,
‘내가 출판 담당 기자가 됐다는 상상’이 유용할 것 같다.
지금 이 글도 중구난방으로 생각나는 대로 적고 있지만 다음 책 리뷰부터는 활용해보리라.

공짜로 즐기는 세상! … 어차피 나의 노후 취미생활에 큰 돈은 안 들 테니 돈을 버는 것보다 재미난 일을 하는 게 우선이다.’ 저는 일보다 놀이를 더 잘하고 싶어요. 일보다 노는 걸 더 열심히 한다? 언뜻 철없는 소리처럼 들리지만, 앞으로는 이것이 최고의 생존 전략이 될 것입니다.

뭐든지 돈을 들이면 시간이 그만큼 단축되고 최대 효율로 이룰 수 있는 세상이지만,
돈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공짜로 즐기려면 즐길 수 있는 세상이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이라니, 너무 걱정말고 이 마인드로 살아나가야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잘하는 놀이는 뭐지?

저는 성공에 대한 보상보다 더 중요한 건 실패에 대한 용인이라고 믿습니다.

‘실패에 대한 용인’. 기억해야겠다.
그리고 이젠 나 스스로에게도 좀 너그럽게 굴어야겠다.
까짓거 잘 안되면 또 어떠한가, 해봤으니 그걸로 된거지. 하는 마인드로 일단 해봐야지.

비범한 삶이라 기록하는 게 아니라 매일 기록하니까 비범한 삶이 되는 거라고 믿으며 오늘도 달립니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 유튜브로 브이로그를 올리는 사람들. 다들 엄청나게 특별한 소재, 사연들이 있는 거라 믿었었는데
이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특별하게 만들어 나가는 부지런함이 있는 거라고.

블로그 글쓰기가 쉬워지는 세 가지 요령이 있어요. 이들 하나하나를 모아보세요. 어떤 일에 대한 과거의 경험이 하나, 그 일에 대해 검색이나 독서로 알아낸 정보가 하나, 그 일이 내게 던져준 주제가 하나입니다. … 이 세 가지 요소가 모이면 글이 만들어집니다.

꽤 유용한 방식인 것 같다. 앞으로 블로그 글을 쓸 때 활용해야지.
주로 경험에서 그냥 그치는 것같지만… 계속 써나가야지.


요즘 나는 내 인생에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정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이대로 삶이 끝나도 괜찮을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복잡하다.

더 자세히 쓰기엔 아직 용기가 부족하지만,
김민식 작가의 책을 읽고 나니, 일단 이 블로그 쓰기는 멈추지말고 계속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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