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글위글 자수 폰케이스를 샀다.

내 폰은 아이폰xs.

2019년 1월에 하와이 여행 중 구입했기 때문에 아직 2년도 채 쓰지 않았다.
집에오면 거의 아이패드를 붙들고 살기 때문에 아이폰12가 나와도 딱히 감흥이 없었고,
그 전에 썼던 아이폰6+도 딱 4년간 잘 써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최소 4년은 쓰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휴대폰 케이스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빠르게 구형폰 취급 당하는 것이 느껴졌다.

먼저 가장 잘 사용하고 있던 정품 애플 실리콘 케이스는 이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얼마전 일렉트로마트에서 아이폰xsMax는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할인해서 팔았는데 아이폰xs는 팔지 않아서 1차 충격이었는데…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발견했는데 아예 없거나 품절 상태인 것을 발견하니 케이스를 몇 개 사서 쟁여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마음에 들어온 자수케이스.
겨울이라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무엇보다 친한 친구가 이것과 똑같은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도 다른 그림의 이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마음에 더더욱 들어왔다.

결국 친구에게…
“완전히 똑같이… 따라 사도 괜찮겠니?” 메시지를 보내고,
“당연하지! 우리 만났을 때 폰 바꿔서 집어가지만 말자 ㅋㅋㅋ” 하는 시원한 답변을 받고 바로 주문했다.

정말 오랜만에 케이스에 돈을 좀 썼구나.

예전에 교보문고핫트랙스 구경했을 때 분명히 세일해서 팔고 있었는데 그때도 오 자수케이스 괜찮은데! 생각만 하고 안산걸 후회하며… 열심히 검색해서 배송비 내고 인터넷으로 샀다.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발견
호랑이와 토끼가 너무 귀엽다
아이패드 들고 찍은 착용샷

위글위글 자수 폰케이스는 다른 그림도 있었는데 하와이가 떠오르는 것들(서핑과 훌라춤이 있었다) 최후까지 고민하다가 용맹한 호랑이와 귀염토끼로 선택했다.
호랑이와 토끼 얼굴이 자수라서 좀 다를 수 있다는 상세 설명을 읽고 구매했는데
예상했던 그대로 공포스럽지 않게 잘 왔다.

묵직한 무게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지만, 폰을 잘 보호해 줄 것 같고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사실 친구가 몇달 전부터 썼던거라 실물 느낌 잘 알고 샀다 ㅎㅎㅎ

아마도 내년여름에 더워질 때까지? 잘 사용할 것 같다.
쓸데없는 지출이 되지 않도록 오래오래 잘 들고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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