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저렴한 가격에 아침 해장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
아침 7시에 문을 열고 13:30이면 문을 닫는 그야말로 딱 오전장사만 하는 곳이었다.

가게는 정말 골목에 위치해있고 가게 바로 앞은 주차가 어렵다. 인근 관광호텔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어서 주차를 하고 살짝 해변쪽으로 걸어내려가면 있다.
오전 11시에 도착했는데 우리 바로 뒤에 도착한 손님들부터는 줄을 섰고… 문앞 자리 밖에 남지 않아서 겨우 앉았다.

맛집답게 자부심 넘치는 안내판.
메뉴는 딱 2종류. 포장도 안되고 체인 문의도 사절한다고 써놓으셨다.
손님은 꽉 들어차있고 가게 규모도 크지는 않지만 회전이 빠르다.

한우내장탕을 친구가 강력 추천해서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상추 등 쌈채소를 주시기 때문에 한우 내장을 쌈 싸먹었는데 쌈과 국물, 깍뚜기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맛이었다. 기본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다진 마늘을 살짝 풀어서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너무 짜지 않게 먹으려고 국물을 적게 먹자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밥 한공기 다 먹고 국물까지 계속 떠먹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전날 친구들과 고등어회에 막걸리를 좀 마셨는데 말끔하게 해장할 수 있었다. 저 뜨끈한 국물과 한우내장쌈을 먹으러 또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내게는 함덕 맛집은 함덕골목이다.
먹고 나와서 해변 방향으로 살짝 내려가면 바다를 즐길 수 있고 해변을 따라 카페들도 많이 있다. 차를 가지고 이동해서 다시 주차해도 되지만 배도 부르고 하니, 산책까지 즐기고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



배부른 마음에 땡볕도 마다하지 않고 산책하며 감상했던 함덕 바다.
다시 가고 싶은 제주 바다.